본문 바로가기
정치밥

이준석 안철수, 여론조사 오락가락 알 수 없다?

by 밥이야기 2016. 4. 6.
728x90



어제(5일) 저녁, 서울 노원병 후보자 토론회가 열렸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경기 북부 지원유세를 하고 자신의 지역구 후보자 토론회 일정도 소화했다. 토론은 저녁 5시20분에 시작해서 6시 40분까지 약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고 한다. 토론회에는 국민의당 안 대표를 비롯해 새누리당 이준석,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정의당 주희준 후보가 참석. 현장에서 특별히 날선 분위기는 연출되지 않았다. 부드러운게 좋은걸까? 선거운동 초반 양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이내로 나와 "안 대표의 당선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많았다. 오늘 나온 결과까지도 조사별로 결과가 다양해서 아직까지는 누구의 우세를 쉽게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의정부에서 지원유세를 했다고 하는데 안 대표는 '제3정당론'을 이어갔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창당 두 달 밖에 안 됐지만, 미래에 대해서 얘기하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거대한 양당 철밥통들은 국민의당 얘기만 하고 있다"면서 양당을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 그나저나 안 대표와 이 후보의 판세는 오락가락? 문화일보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격차가 상당히 좁혀진 것이다. 문화일보는 앞서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는데, 이때는 안 대표가 43.6%, 이 후보가 33.3%, 황 후보가 12.3%의 지지율을 보여 안 대표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국민일보와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일부터 3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대표는 33.9%, 이 후보는 33.7%의 지지율을 얻어 0.2%p의 격차로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창화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5.2%의 지지율을 얻었다.또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는 안 대표가 35.5%, 이후보가 30.8%의 지지를 얻어 전체 조사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보다 격차가 벌어져 안 대표가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이라면 투표 전까지 알 수 없다. 과연 누가 당선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