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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안철수 테러방지법, 우선 필리버스터 참여하시길?

by 밥이야기 2016.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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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어제같은 오늘 (28일), 테러방지법 처리 문제에 대해 "오늘 밤을 새워서라도 여야가 만나 수정안에 합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협력, 합의는 불가능해 보인다. 우선 안 대표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참석해 발언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안 대표는 이날 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많은 문제가 있는 테러방지법에 대해 여야 합의로 수정안이 나와야만 한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안다운 안이 있는가? 묻고 싶다. 안 대표는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로 넘어왔으니 테러방지법과 같이 통과해야 한다. 시간이 얼마 없다"고 말했다. 야권은 테러방지법이 국가정보원 권한의 비대화와 개인 사생활 및 인권 침해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지난 23일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국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이날 국회에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이 내일(2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안 대표는 오로지 20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획정안이 28일 국회에 제출된 것과 관련, "선거구획정안이 국회로 넘어오니까 (테러방지법과) 같이 통과해야 한다고 본다"가 지적하지만, 누가 모르겠는가? 말 만 있을 뿐. 안 대표는 또한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청소년 멘토링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많은 문제가 있는 테러방지법에 대해 여야 합의로 수정안이 나와야 한다"며 반복에 거쳐있다.  

안 대표는 테러방지법 처리 저지를 위해 야당이 국회에서 진행 중인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에 대한 입장을 묻자 답하지 않았다. 간담회에서는 "정치를 바꾸고, 미래 희망을 가질 수 없는 사회를 바꿔달라는 국민의 요청에 정치를 시작했기에 (정치는) 소명..저는 이 일을 완수하겠단 책임감이 누구보다 강하다..힘없는 약자인 개개인이 모여 안전히 보호받고 자기가 하고픈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울타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사회)...모든 사람이 공평하고, 반칙이나 부모 영향 없이 실력과 노력만으로 경쟁하고, 승자독식하지 말고 1,2,3,4등에게 골고루 성과가 배분되고, 실패한 사람도 재도전 기회를 주는 사회, 사회적 약자를 사회적 안전망을 통해 보호해줄 수 있는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이를 이루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안 대표는 "한국은 18세 투표권이 없다. 기성 정치권이 표계산을 해서 불리할 것 같으니 막고 있는 세력이 있는 것"이라며 "청년과 청소년이 목소리를 내 18세에 투표권을 줘야 한다고 열심히 주장해야 한다. 청년 투표율이 낮다 보니 정치가 청년을 두려워하지 않고 정책에 소홀한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지금 여러가지로 참 힘든 상황이다. 기득권의 벽이 참 강고하다는 생각을 한다..더 진정성을 갖고 열심히 현장을 다니며 마지막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설득했다. 당연 20대 총선에 총력을 다하지 않으면 또 다시 분열 되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