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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알파고 이세돌, 인공지능 체스에서 바둑까지 누가 이길까?

by 밥이야기 2016.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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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이름은 잊을 수 없지요. 바둑 인재, 바둑 천재...별의 별 이름으로 불러도 손색없는 바둑하면 떠오르는 인물 이세돌. 기다리고 기다렸던 사건은 아니지만, 이세돌이 인공지능 바둑 기사와 결투할 것 같네요. 웬걸? 체스 게임을 하지 않지만, 체스 인공지능이야기는 다들 아실 겁니다. 1997년 세계 체스 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를 꺾은 IBM의 슈퍼컴퓨터 '딥 블루'. 기억하십니까? 그런데 보편화된 체스와 원리는 분명 바둑과 다르겠지요. 바둑은 그동안 인공지능의 난공불락의 영역. 바둑의 경우 수가 엄청 다릅니다. 체스는 단순해 보여서 그런가요? 이세돌이 3월 경 인간과 컴퓨터의 대결. 누가 승리할까요? 다른 바둑 기사와 달리 이세돌의 인공지능 컴퓨터와 대결하고 싶을 것 같습니다. 구글의 자회사, 구글 딥마인드가 자체 개발한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 상금 100만 달러(12억 원)를 걸고, 다섯 판. 이긴 쪽이 상금을 차지한다고 하니, 이세돌 흥분 가득. 알파고가 이기면 기부한다고 합니다. 이세돌이 승리하면 마음대로. 해외 기사에 따르면 과학 잡지인 네이처 최신호에 수록된 내용은 바로 알파고.지난해 10월 영국 런던에서 중국 출신 프로 기사인 판후이 2단과 호선(맞바둑)으로 5판을 둔 결과는? 컴퓨터 알파고가 모두 승리. 최초로 프로 기사를 이긴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동아일보와 이세돌은 통화했다고 하네요. “지난해 말 멍바이허배 결승전이 열리기 전에 제안을 받았다...인간과 컴퓨터가 대등한 조건으로 벌이는 공개 대국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어 흔쾌히 수락했다. 많은 프로 기사 중에 제가 뽑힌 것도 자랑스럽다”. 이세돌 스타일. 세돌이가 말했습니다. “알파고가 판 2단과 둔 기보를 아직 보지 못했지만 주위에서 아마 정상권 수준이라고 하는 얘기를 들었다...인간도 그때가 가장 바둑 실력이 늘지 않을 때인데 아직 컴퓨터가 인간을 뛰어넘는 실력을 갖추지는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아무튼 이세돌이 승리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