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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조경태 의원 탈당, 정청래와 영원한 앙숙일까?

by 밥이야기 2016.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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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추운 날(19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정청래 의원과 탈당한 조경태 의원. 두 사람이 앙숙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좀 심했나요? 늘 문재인 대표는 사퇴하라고 주창했던 조 의원. 얼굴 표정만 보아도 고집이 있어 보이는 인물 아닌가요? 원래 박사 출신들이 그렇습니다? 같은 날 문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조만간 사퇴하겠다고 말했으니, 조 의원은 왜 탈당했을까요? 성향이 보수에 아주 가깝지요? 부산 사하구 3선을 쟁취했으니, 나름 주장이 강합니다. 조 의원은 탈당 후 추후 거취는 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둘 중엪하나겠지요? 국민의당이나 아니면 새누리당. 그렇다면 무소속이거나 새누리당으로 입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정치판 근원을 살펴본다면 조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책보좌 역을 역임하기도 했지요. 17대에 국회에 입성한 이후 부산 사하을에서 3선. 운이 좋은지 역량이 좋은 잘 모르지만, 자신만의 성향이 강해보입니다. 조 의원은 지난해 2.8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민주 당대표 경선에 출마 경험을 거쳐서, 당내 친노 패권주의가 문제라며 문재인 대표 사퇴를 거듭 주장한 인물. 이제는 굳이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네요. 조 의원 막연 쓴소리가 균형과 조화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쓴소리 정청래 의원은 통합을 위해 최고위원직 사퇴했으니, 두 쓴소리맨들이 물러난 것은 아니지요? 한 사람은 탈당으로 분열, 정청래는 최고위원직 사퇴로 통합 지향. 두 사람은 서로 성향이 분명 다르지요. 아무튼 한 때 친노렸던 조 의원이 갈 길이 궁긍합니다. 안철수와 김한길을 따르듯..그런데 설마 사람 잡는다고? 새누리당 입당할까요? 조 의원이 새누리당으로 올인한다면, 정 의원이 쓴소리다운 쓴소리 쏟아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