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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한국 언론 자유 수준, 녹색이 아니라 노란색

by 밥이야기 201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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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이 보도한 <세계 70위로 추락한 한국 '언론자유'> 기사를 읽어 보았습니다. 미국의 보수 인권 단체 중에 하나인 '프리덤하우스'가 발표한 세계 언론 자유의 현주소는? 프리덤하우스 누리집(freedomhouse.org)에 방문해서 서베이 결과 자료를 읽어보니, 창피스럽네요. 세계 196 국가 중에 한국은 홍콩과 함께 70위를 차지했습니다. 프리덤하우스는 언론 자유 수준을 세 영역으로 나누어 구분하고 있습니다. 자유국가(free/녹색), 부분 자유국가(partly free/노란색), 비자유국가(not free/보라색). 1위는 핀란드. 꼴찌는 북한이네요. 미국은 17위, 일본은 32위, 중국은 184위. 북한과 중국은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잘 아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Status
*프리덤하우스 누리집>>http://freedomhouse.org/

 

OECD 국가, G20 국가에 포함되어있으면 뭐하나요? 진중권도 자신의 트위터에 " MB의 환경정책? MB 덕분에 언론자유가 푸른민국에서 노란미국으로 강등됐다는....". 글(트윗)을 올렸네요. 이명박 정부와 친여 성향의 언론관계자들은 한국의 인권상황과 언론의 자유가 많이 나빠졌다는 말에, 비웃었지요. 아마 프리덤하우스가 진보성향의 인권단체였다면, 시치미 뚝 떼겠지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특히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에게 묻고 싶습니다. KBS와 MBC  사장에게 묻고 싶습니다. 문화관광체육부 정병국 장관에게 묻고 싶습니다. 너무 묻고 싶은 분들이 많지만, 참겠습니다. 언론 자유 수준 뿐만 아니라 사람 수준도 비슷하니....


80년대부터 세계 언론 자유 지수를 발표하고 있는 프리덤하우스. 과거 군사정권 때 '부분 자유 국가'로 분류되었지요.  기사에 따르면 프리덤 하우스는 한국이 노란색(부분 자유국가)국가가 된 이유를 세가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 뉴스와 정보 내용물에 대한 정부의 간섭과 공식적인 검열이 증가하고 있고, 온라인상에서의 반정부 혹은 친북 표현물 삭제가 늘어났으며, 언론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측근들을 주요 방송사 요직에 앉혀 정부가 방송사 경영에까지 간섭해왔다(한겨레 보도 인용)'


청와대는 이름을 잠시 바꾸지요. 엘로우하우스로.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들과 연예인들까지 생트집잡아 쫓아내는 나라 아닙니까. 녹색성장을 노란색성장으로 바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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