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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튀니지 23년 철권통치를 무너뜨린 한 청년의 초상

by 밥이야기 2011.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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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튀니지. 23년간 철권통치를 한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도피했다고 합니다. 망명인 셈이지요. 높은 실업률과 부정부패가 튀니지 시민들을 거리에 나서게 만들었지만, 한 청년의 분신이 독재의 깃발을 내리게 하는 도화선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청년의 이름은 모하메드 부아지지(Mohamed Bouazizi). 청년의 자료를 찾다가 카타르 민영 위송방송사 알자지라 홈페이지에서 그의 모습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숨진 부아지지의 나이는 26살.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이 되지 않자, 부아지지는 청과물 노점상을 운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의 단속으로 청과물을 압류당합니다. 부아지지는 시청(시드 부지드)을 찾아가 항의하지만, 소용이 없자 분신을선택하게 됩니다. 부아지지의 분신 소식이 알려지자, 시위가 들불처럼 일어나지요. 벤 알리 대통령도 내무장관을 경질하고 시위를 무마시키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게 됩니다.



▲분신한 모하메드 부아지지의 생존 당시의 모습


▲분신 때의 사진, 분신 후 병원에 입원했을 때, 위로차 방문한 벤 알리 대통령. 끝내 숨지게 됩니다.



조용한 나라 튀니지.
한 젊은 넋의 죽음이 23년 독재정치를 무너뜨렸습니다.
부아지지의 희생이 잊혀지지 않도록 튀니지가 빠른 시일 안에 민주 정부로 거듭나기를 바랄뿐입니다.


국민을 이기는 대통령은 없습니다.
부패가 만연하는 국가는 결국, 시민의 심판을 받게 될 수 밖에 없지요.

부아지지의 명복을 빌며......


<관련 동영상>






▲ 벤 알리 대통령을 풍자하는 만평



* 1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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