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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김문수 지사가 ‘MB어천가' 부르는 이유?

by 밥이야기 201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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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이슈툰

 


김문수 경기지사를 보면 전형적인 정치공학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공학도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이해 바란다. 정치공학도는 진정 공학을 모르는 조변석개하는 철새 아부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김문수 지사는 최근 이명박 사랑에 올인하기로 작정 한 것 같다. 이유는 애국도 아니요 국가 안보도 아니다. 오로지 대선을 향한 자신의 야심뿐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이 대통령처럼 건설과 도시계획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 전 세계에서 이 대통령처럼 건설과 도시계획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 이승만, 박정희, 세종대왕, 정조대왕 다 합쳐도 반만년 역사에서 최고의 역량을 가졌다”(김문수 경기지사, 대한민국 건국회 초청 특강 중에서)

 

김문수 경기 지사 같은 스타일을 무어라 불러야 할까? 이명박 정부에 날을 세우고 비판의 목소리를 보탤 때가 언제인가? "비판할 때는 비판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인 사람이 김문수다 지사다. "지금은 국가 리더십이 혼미하다. 제가 무엇을 해야겠다고 하는게 아니라 이 나라가 제대로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가 청와대 핵심관계자로부터 "김지사가 자신이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가리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부터 잘 챙기라"고 직격탄을 맞기도 했다. 그래놓고는 국민들에게 비판하지 말란다. “머슴살이하고 종하던 아버지가 세계 10대 부잣집을 당대에 만들어놨는데 자기 아버지를 머슴 살던 놈, 종 살던 놈이라고 욕하는 자식이 있으면 제대로 된 집구석이 되겠는가. 식민지에서 벗어나 가장 짧은 시간에 성공한 나라인데 국민은 대한민국을 우습게 생각하고 만나기만 하면 경멸하고 비난한다”(김문수)

 

자신이 비판하면 무죄요 남이 비판하면 유죄인가? 오만하기 그지없다. 김문수 경기 지사에게 속은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단순한 인신공격 차원에서 드리는 말이 아니다. 사람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지사다움을 찾을 수 없는 김문수씨가 경기도지사라는 것이 경기도민으로 참 부끄럽다. 감이 아니다. 감도 없다. 장소와 상황에 따라 말 바꾸는 정치공학도 김문수. 전형적인 카멜레온이다. 이명박 대통령처럼 건설과 도시계획을 잘해서, 폭우만 쏟아지면 물난리나는 것인가?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묻고 싶다. 왜 갑자기 태도가 바뀌었는가라고? 뻔 할 것 같다. 민주투사에서 옷 갈아 있은 대표적 인물 아닌가? 옷은 바꾸어 입을 수 있지만 속마음은 변하지 말아야 한다. 잠재적 표심을 얻기 위해 이승만과 박정희를 찬양하고 이명박 대통령 때리기에 앞장서다가 'MB어천가‘를 부르는 김문수 경기지사. 착각하지 말라. 사람들은 다 기억하고 있다. 대선은 꿈꾸지 말고 경기도 살림이나 잘 챙겨라. 경기도민이 주인이고 당신은 종이라는 것을 왜 모르는가. 주인입장에서 하는 말이니 기분 나쁘게 듣지 말라.

 

이명박 정부에 대한 국민 여론이 나빠지면 언제든지 말을 바꾸어 탈 수 있는 사람이 김문수 경기 지사다. 국민들이 현 정부를 비판하는 것을 욕하는 이런 사람을 믿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안쓰러울 뿐이다. 속지 말라. 얼마 같지 않으면 언제든지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할 사람이 김문수라는 것을. 착각에 빠진 김문수 지사의 'MB어천가‘는 누구의 작품일까? 이재오 특임장관? 청와대의 경고 조치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던 김문수 지사. 그것이 알고 싶다. 너무 뻔 한 이야기인가? 과거로 되돌려 보낼 수 있는 타임머신이 있다면 제일 먼저 김문수 경기지사를 1950년대말 격정의 한국으로 보내고 싶다. 그시절로 돌아가면 무슨 일을 할까? 무슨 말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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