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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김정은 유기견 이야기 "저도 버림받으면 죽게 되는 건가요?'

by 밥이야기 2010.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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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눈물, 유기견의 눈물



마하트마 간디는 '어떤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적 발전 정도는 그 나라에서 동물들 어떻게 다루느냐에 가늠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실정은 어떤가요? 1990년대 끝자락 애완견 키우기 붐이 일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IMF가 터졌지요. 사람도 살기 힘든 판에 개인들 오죽하겠습니다. 그 당시 많은 개들이 버려졌습니다. 요즘은? 탤런트 김정은. 동물사랑이 극진하지요. 김정은이 21일 오후 MBC 스페셜 '도시의 개' 내레이션에 참여했습니다. 촬영된 영상속에 담긴 버려진 유기견들의 안락사와 동물 학대에 대한 실상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 동물 보호단체 카라 누리집(http://www.withanimal.net/)


영화감독 임순례씨가 대표로 있는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에 누리집에 가보면 분양을 기다리는 버려진 개들의 소식과 만날 수 있습니다. 임순례 감독과 김정은 등 11명이 함께 엮어 만든 <유기동물에 관한 슬픈 보고서>를 읽어 보면 김정은왜 눈물을 흘렸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책 서문에는 "책에 실린 사진 속 동물들은 더 이상 이 세상에 없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안락사 당한 것이지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2008년 한국에서 발생한 유기동물 수는 무려 77,877마리. 이 중에서 30.9%인 24,035마리가 안락사 당했다고 합니다. 이 숫자 뿐 이겠습니까. 확인 되지 않은 유기동물 수는 배 이상이라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간과 가장 가깝게 지내는 반려동물의 현실입니다. 고양이 소리가 시끄럽다고 아파트 난간 아래로 던지는 세상 아닙니까. 유기동물은 안락사 당할 때도 마취제 없이 근육 이완제를 맞고 고통속에서 죽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간디의 말이 가볍게 들리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김정은 내래이션 대본을 받아 보고 "개는 장난감이 아니다. 예뻐하고 사랑하다 버리면 안된다.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유기동물에 관한 슬픈 보고서>에 한 어린 아이가 말합니다. "저도 버림받으면 죽게 되는 건가요" 동물 보호 단체 카라 누리집에서는 유기견을 보호하고 키우는  단체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SOS 사연과 함께.





사진 슬라이드 쇼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유기견들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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