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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김미화, “세계평화를 위해 먹어야 합니다!”

by 밥이야기 201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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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찌됬건...세계평화를 위해 먹어야 합니다! 웰컴투 동막골 이장님도 그러셨쟎아요. 어떻게 이렇게 마을 을 평화롭게 잘 이끌어 가시냐고 물으니.. 한참을 생각하시다가.." 뭘~ 좀~ 배불리~마이~ 멕여야지~뭐!!!" 명언아닙니까? ”(김미화 트위터)

 

금강산도 식후경, 먹는 것이 남는 것. 먹자고 사는 건지, 살려고 먹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지만. 큰 부귀영화는 필요 없지요. 능력껏 차별 없이 노력한 만큼, 등 따뜻하고 배불리 먹고 근심 걱정 없이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다면, 더 말할 나위 있나요. 왕후의 삶이지요.

 

김미화씨 트윗을 읽으니, 현진건의 단편소설 <빈처> 내용이 떠오릅니다. “왕후의 밥, 걸인의 찬“ "정말 그래요. 없으면 없는 대로 살아도 의좋게 지내는 것이 행복이야요."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무엇으로 높아질 것인가? 세계 빈국 중에 하나인 부탄은 국민행복지수가 높습니다. 행복은 결코 물질에서 나오지 않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참으로 어렵기도 하지요. 알게 모르게 자본(물욕)에 길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국민행복지수를 발표하겠다고 해놓고,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지요. 자신이 없으니까요. 왜 많은 세계의 경제학자들이 국민총생산이나 국민1인당소득 지표를 새롭게 조정하고 있는지 알면서도 모른체하는 걸까요? 지금 한국 경제의 생활지표는 엉망입니다. 가계빚은 늘어나고, 엥겔지수나 서민물가는 천정부지 오르고 있습니다. 자살률은 세계 1위입니다.

 

대다수 시민들은 잘 먹고 잘 사는 법, 웰빙, 로하스까지 원하지 않습니다. <빈처>의 소박한 밥상으로 돌아가자는 말이 아닙니다. 국민을 편안하게 해 줄 수 있는 희망의 정치를 원합니다. 배터지도록 먹여달라는 말이 아닙니다. 거창하게 세계 평화까지 원하지 않습니다.

 

그냥 세끼 밥상에서 오순도순 정이 피어오르는 따뜻하고 소박한 삶을 원합니다. 경제가 좋아진들, 서민들 밥상은 팍팍하지요. 오른 배추 과 채소 때문만은 아닙니다. 사회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마음의 밥상을 엎어 놓기 때문입니다. 농부들이 땅을 일구고 노동자들이 땀 흘려 일해서, 왕후의 밥상이 아니라 노력한 만큼 돌아 올 수 있는 평등한 밥상을 원할 뿐입니다.

 

유럽과 FTA 체결 소식이 전해지자, 언론에서는 하나같이 떠들어 댑니다. 자동차가 잘 팔릴 것이라고 말하고,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말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웰컴투 동막골까지는 아니어도, 동네방네 서민들의 생활 경제가 좋아지는 것이 더 필요하지요. 지방경제가 살아야 합니다. 생활정치가 심어져 내려야 합니다. 그렇기에 거창한 수치를 자랑하는 쇼의 정치, 쇼의 경제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똑 속으면 안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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