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밥

조갑제, “조현오 확증 없이 발언했다면 사퇴하라”

by 밥이야기 2010. 8. 15.
728x90

 

 

조갑제씨가 자신의 닷컴(조갑제닷컴)에 조현오 경찰총장 내정자를 향해 닦달을 했네요. 닷컴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억지 주장 아니면 닦달 밖에 없습니다. 조갑제씨의 글 핵심은 하나입니다. 조현오 내정자가 ‘노무현 차명계좌 때문에 자살’했다고 발언했다면 차명계좌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는 것이지요. 진실을 알고 있으면 말하라는 겁니다.

 

“조 내정자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 만약 確證(확증) 없이 그런 말을 하였다면 사퇴함이 마땅하다. 사퇴하지 않아도 버틸 수 없을 것이다. 진실을 알고 있다면 당당하게 밝혀야 한다. ”(조갑제)

 

조 내정자는 실언을 한 것일까요? 아니면 유언비어의 몸통 실체가 따로 있는 걸까요? 아니면 사실인가요? KBS를 통해 발언내용이 나가고 나서, 조 내정자가 발언을 에둘러 부인한 것을 보면, 이명박 정부 권력을 위한 충성심의 발로인 것 같아 보입니다. 스스로 말을 지어내어 스스로 권력의 발에 키스한 것일까요?

 

조 내정자의 발언을 보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이인규씨가 떠오릅니다. 민간인 사찰 몸통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이 아무 생각 없이 저지른 일인 걸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아도, 민간인 사찰이 불법행위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사람들인데, 무엇을 믿고 그런 짓을 한 것일까요. 마찬가지로 조 내정자는 무엇을 믿고 황당무계한, 고인을 두 번 죽인 것이나 마찬가지인 패륜적 발언을 한 것일까요?

 

조 내정자는 밝혀야 합니다. 사퇴해야 합니다. 경찰총장 자리는 물 건너갔습니다. 이제 당신의 발언에 대해 죄를 물을 겁니다. 아울러 조갑제씨도 소설 그만 쓰십시오. 조갑제씨는 조 내정자에게 충고 할 처지가 아닙니다. 조 내정자 버금가는 막말,  중상모략 달인의 말을 누가 믿겠습니까. 글쓰기 전에 반성 좀 하시길 바랍니다. 자신을 들여다보십시오. 보이지 않지요? 당신의 한계입니다.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