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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진중권,“북한 인민의 적은 한국 우익 꼴통?”

by 밥이야기 2010.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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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이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의 <‘감시와 처벌’이 탈북 줄였다> 제목의 기사를 읽고, 뼈있는 한마디 했네요. 물론 뼈는 보이지 않지만. “북한 인민의 진정한 적은 대한민국 우익 꼴통들인가 봅니다. 남북관계 경색으로 탈북자 수가 급감하는 추세라네요.”(진중권)

 


*출처:동아일보


주성하 기자는 국내 입국 탈북자가 감소(도표)한 이유를 너무 냉각되어서 곧 터질 듯한 남북관계 때문이라고 진단했네요. 이유인 즉 북한 당국에서 탈북 감시 및 북송 탈북자 탄압 강화 때문. 그 바람에 남한으로 건너가는 비용도 상승했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김일성대학 출신의 탈북자이기도 한 주성하 기자. 워낙 소설을 잘 쓰셔서 곧이 곧 대로 믿고 싶지는 않지만 일리는 있네요.

  남북관계 경색은 북한도 한 편 책임은 있지만, 가장 큰 책임은 이명박 정부의 통일관이지요. 우익 꼴통들의 부채질에 그냥 원생동물 아메바처럼 흐느적거리기만 했으니까요. 오죽하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런 말(김대중자서전)을 남겼겠습니까?

 
북한에 대해서는 ‘선 핵 폐기 후 협력’이란 부시 대통령조차 폐기한 정책을 들고 나왔다. 대통령 후보(이명박)로 나를 찾아왔을 때는 햇볕 정책에 공감한다고 여러 번 말했다. 그의 말대로 실용적인 사람으로 알고 대세에 역행하지 않을 것으로 믿었는데 내가 잘못 본 것 같았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가장 보편적인 길을 찾는 것이 실용일진대, 그는 실용의 개념을 잘못 이해하는 것 같았다.

이명박 정부 1년이 지났다. 그동안 너무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냉전적 사고방식으로 ‘비핵 개방 3000’ 정책을 밀어붙였다. …… 한국 외교 사상 가장 최악의 실패작을 다시 되풀이할 가능성이 컸다. …… 앞선 두 정부에서 이룩한 10년의 공든 탑이 무너지려는가. 그런 적대적인 정책으로 회귀하려면 통일부가 왜 필요한 것인지 모르겠다. 이 대통령은 남북문제에 대한 철학이 없다. (김대중 자서전에서 발췌)

 
남북문제에 철학이 없다. 맞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오락가락 회전문 정책은 황당하지요. 진중권이 황당하다면 다시 글을 남겼습니다.

 
“황당한 것은, 수 백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리스트 김현희가 일본에서 스타 대접을 받고, 김일성과 더불어 주체사상을 발명한 황장엽이 남한에서 국빈 대접을 받고, 김일성 장군님 만세를 외치던 극렬주사파들이 뉴라이트가 되어 우리를 빨갱이라 부른다는 사실. ”(진중권 )

 

재미있지요. 재미는 있지만 서글픈 현실입니다. 색 바랜 빨갱이 콤플렉스에서 빠져 나오기를 거부하는 조갑제와 친구들이 말하는 빨갱이들의 실체를 알고 싶습니다. 정말 북한을 이롭게 하는 빨갱이들이 많다면, 국정원은 비싼 예산 들여 뭐하고 있는 겁니까. 다 잡아 들여야 되는 것 아닌가요? 빨갱이 밖에 모르는 우익 꼴통들이 설치는 한, 이명박 정부가 그 장단에 말 맞추어 춤추면, 결국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은 남과 북의 서민과 인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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