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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MB는 ‘국민보다 힐러리 클린턴이 더 좋아?’

by 밥이야기 2010.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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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미 국무장관 힐러리를 만나 뜨겁게 포옹했습니다.
중국을 이어, 한국을 방문한 힐러리는
4시간 동안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을까요?

 
한미공조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최소한 4시간이 아니라 '1박2일'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이 좋은가 봅니다.
부시도 좋고
오바마도 좋고
힐러리도 좋고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정치적 이념적 성향에 관계없이
이른바 중동실용 외교 전략인가요? 정말 국민을 위한다면 좋습니다.
과연 그런가요?

 
힐러리는 ‘ 북 지도자들 책임 묻겠다(조선일보 일면 기사 제목)’라고 말했답니다.
힐러리가 책임을 왜 물어야 하나요?
참 한가해 보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말할 나위 없고요?

 
국민여러분 속지 말아야 합니다.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이 반대하는 4대강 사업에는
나몰라 홍보 부족이다고 자신의 부족함을 면피하는 사람 아닙니까?
힐러리를 껴안을 것이 아니라 국민 여론을 껴안으십시오!
힐러리에게만 천안함 400쪽 보고서를 주고,
언론과 국회의원에게는 4쪽짜리 보고서를 준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국민을 그렇게 무시하면 좋나요! 상쾌합니까?

 
이명박 대통령을 보면 이승만의 외교정책이 떠오릅니다.
2010년 한국이 거대한 타임머신에 옮겨 타서
이승만 시대로 회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쩜 이렇게 얄팍하고 치졸한지, 역겹습니다.
토하고 싶어요. 어제 마신 술 때문만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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