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밥

이외수 “실성의 시대, 투표 제대로 하마?”

by 밥이야기 2010. 4. 14.
728x90

 

 

 

“춘삼월 호시절에 무슨 얼어죽을 놈의 눈보라냐. 민심은 천심.
사람이 실성을 하니 계절도 실성을 하는구나. 그래, 알았다. 이번에는 투표 제대로 하마.”(이외수 트위터)

 
날씨가 초겨울 날씨입니다.
라디오 음악프로그램 진행자가 먼 과거 4월에도 이런
겨울 같은 춘삼월 날씨가 많았다고 잠을 깨웁니다. 춘삼월도 아니고 춘사월.
침몰했던 천안함 함미가 떠오르고, 침몰 미스테리가 하나, 둘 풀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스테리 같은 여당과 현 정부 인사들의 발언과 행보는 미스테리입니다.

 
미스테리 같지 않은 미스테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안상수 의원과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

안상수 의원은 명진 스님과 김영국 거사가 밝힌 발언의 진상에 대해서
묵묵부답 딴청만 부리고 있지요. 국회 연설을 통해, 군기강을 확립하자면
천안함 침몰로 실종된 장병들과 유가족을 위로하며 악어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손에든 메모장에는 ‘말조심’이라는 글이 적혀있었지요.
말실수한 것을 알고 그런 말을 적어 놓은 걸까요?
김영국 거사가 안상수 발언 진위를 놓고 기자회견을 열기 하루 전날
청와대에서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명진 스님은 김영국 거사가 이동관 홍보수석의
제안을 거절하자, 쌍욕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동관 홍보수석은 대통령 따라 방미중인데, 명진 스님의 발언을 문제 삼아 고소했습니다.
이른바 갈 때까지 가보자. 시간 끌기 작전을 펼쳤다고 봅니다.
어차피 고백하지 않을 실성한 사람들이니........

 
2. 한명숙 전 총리와 검찰

검찰, 떡검 개검이라는 말까지 들으면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가 1심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오히려 기고만장 버티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인사조차 속보이고 미련한 검찰이라고 비안냥 거리고 있지요.
공판 하루 전에 새로운 추가 혐의를 갖다 미는 실수를 했으니까요.
이번 법원 판결은 가장 법과 원칙에 충실한 재판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실성한 정치 검사들은 아직도 자신들의 방패만 찾고 있습니다.
민심의 화살이 얼마나 강력한지 모르고 있습니다.


뭐 실성한 사람들이 한, 두 명이어야지요.
투표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실성의 시대를 이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실성의 시대 실언한 사람들, 다른 사람을 벼랑 끝까지 몰고 간 사람들은
결국 역사가 밝혀내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되었든, 기록이 되었듯 진실은 결국 밝혀지지 않았습니까!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