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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안상수 의원을 법정에 세워야 합니다

by 밥이야기 201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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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부터(안상수, 김영국, 명진 스님/사진/오마이뉴스)



오늘 김영국 거사는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 대표의 봉은사 명진 스님에 대한 외압설 발언이 다 사실이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 그대로를 이야기 한 것이지요.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김영국 씨가 이야기를
꾸며서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불교계에 몸담고 있는 김영국 씨 입장에서야 여권을 대표하는 사람이
불교계를 향해 좌파 운운하는 발언에 대해 이해 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승 총무원장과 안상수, 고흥길 의원이 자리에서 한 이야기를
그대로 명진 스님에게 이야기를 했겠지요.

 
봉은사 조계종 직영사찰 결정도 사전에 봉은사 주지스님인 명진 스님과
사전에 논의도 없이 결정되었습니다. 사찰은 누구의 것입니까.
사부대중(남녀 신도.승려.종무원) 모두의 것입니다. 명진 스님이 지난 봉은사 법문을 통해 밝혀듯이

“직영문제, 누구와 소통해야 하나. 신도들하고 해야한다. 그런데 안상수 의원과 소통 한게 것이죠? 그게 소통인가? 밀통이다. 화합인가? 분열을 일으키는 것이 화합인가? 이것은 야합이다. 밀통과 야합을 통해 종단에 분란을, 봉은사 분란을 일으킨 것이다. 여기에 대해 자승 원장은 해명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명진 스님)

 
오늘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김영국 거사의 기자회견 이후
'봉은사 외압설'과 관련, "어떤 외압도 가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조계종 측에 이 점에 대해 두 번이나 밝혔다" "이 점에 대해 앞으로 일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상수 의원님 일체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되지요. 무슨 소리 하시는 겁니까.
이명박 정부 들어 불교계에 대한 외압과 탄압은 이어져 왔습니다.
다 아시지 않습니까. 안상수 원내대표의 발언은 현 정부의 불교계(특정 종교)에
입장을 대변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외압이 아니었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좌파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 해야 되는 것이지요.
 책임 있는 해명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미 안상수 의원은 좌파 정부 10년 흉악(성)범죄 증가 등
국민 대다수에게 압력을 가하는 발언을 일삼아 왔습니다.

 
이번 발언은 종교 탄압이자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사과로써 끝날 것이 아닙니다.

 
어차피 안상수 의원 입장에서야 변명으로 현 상황을 타개하고 싶겠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진위를 밝혀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봉은사 직영사찰 결정은 무효입니다.

안상수 의원을 법정에 세워야 되는 이유입니다.
자승 총무원장도 분명 입장을 다시 밝혀 사실관계를 밝혀주어야 합니다. 무엇이 두렸습니까!!

 


<봉은사 법회에서 명진스님이 김영국 거사가 오늘 기자회견에거 언급한 내용을 발언한 부분>


진실을 알아야 한다. 11월 5일 취임식 있었다. 11월 20일경 김○○ 거사가 왔다. 스님 몇일전에 자승 원장하고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하고 같이 한 적이 있다. 11월 13일 프라자호텔이었다. 그 자리에서 스님 얘기 나왔다. 안상수 의원이 앉자마자 현 정권 비판적인 봉은사 주지 그냥 두면 되겠느냐 얘기를 했다. 그 자리에는 국회문광위 고흥길 위원장도 같이 있었던 걸로 들었다. 네사람 있었다. 자승 원장 대답하기를 임기가 보장 되어 있어 어떻게 할 수 없다. 임기가 얼마 안남았다. 그리고 용산참사 유가족에게 1억원 전달한 것을 지칭한 것으로 이해하는데 돈 함부로 운동권에 쓰는 것 막아야 한다고 했단다. 그랬더니 자승 원장이 봉은사는 재정이 공개돼 있기 때문에 함부로 돈을 쓸 수 없다. 신도들이 개인적으로 준 것을 원장이 뭐라고 할 수 없지 않으냐고 했다. 직영 문제는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본다.

김○○ 거사가 비판을 하더라도 좀 맞춰서 하셔야 합니다하고 온거다. 자승 원장과 같이 만나는 배석했던 사람이다. 그 얘기를 듣고 싱거운 사람들 하고는 무심하게 흘렸다. 총무원장이나 되는 사람이 여당 원내대표 만나 할말이 그리 없었나 생각했다.


* 표기된 김○○ 거사는 오늘 기자회견을 가진 김영국  


<안상수 좌파 발언에 대한 생각 - 명진 스님 법문 중 발췌> 

“얼마전 안상수 의원이 성폭력이 좌파 교육 때문에 그런거라고 했다. 김길태는 전두환 노태우 정권때 교육 받았다. 좌파가 뭔가. 맘에 안들면 좌파인가. 박정희는 이후락을 평양 보내 7.4공동성명을 냈다. 남과 북이 화합과 평화적인 방법으로 통일하고 합의한 것이다. 박정희가 좌파인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평양에서 김정일을 만났다. 박근혜도 좌파냐? 정주영이 소떼를 몰고 평양을 방문했다. 좌파인가? 현정은 현대 회장이 금강산사업을 하고 있다. 현정은도 좌파인가?

이제 이 지긋지긋한 좌파 논쟁은 그만 두어야 할 때다. 종교의 입장에서 남북이 전쟁없이 평화통일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교류하기 위해 조계종 대표로 북한에 여러차례 다녀왔다. 잘 달래서 성질나쁜 동생 못된 짓 못하게 말리면서 공존하고 민족적 비극 막아야 되지 않으냐. 억지소리 하고 경우 안 맞고 그런 일 많다. 그러나 어떻게 하나. 절단을 내고 굶겨죽여야하나? 그건 아니다. 이런 것이 좌파인가?

안상수는 아무데나 좌파 갔다 붙이면 되는줄 아나보다. 아마도 자기 부인이 밥을 못해도 좌파 부인이라고 했을 것이다. 자식이 공부를 못해도 좌파 자식이라고 할 것이다. 지나가다가 개가 짖어도 좌파 개라고 할 것이다. 이 민족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가는 안상수 대표는 정치 손 떼고 뒤로 물러나기를 권한다.“(명진 스님)


 

 



 관련 글>> 명진 스님의 법문 vs 안상수 의원의 좌파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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