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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만난 사람들

트위터 ‘2,000트윗’ 뭘 남겼나?

by 밥이야기 2010.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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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twtkr.com/yupspd

 


트위터를 시작한지 한 달이 넘었네요. 오늘 2,000번째 트윗(트위터에서 글쓰기)을 남겼습니다. 트위터를 시작하면서 생활 리듬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블로그 강의다 블로그 운영에다 하루에 꼬박 18시간 이상을 블로그에 매달렸는데, 트위터를 시작하면서 균형 같지 않은 균형이 깨졌지요. 트위터는 중독성이 있어서 한 번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른 답니다. 트위터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 보다는 구독하고 있는 외국 트위터의 정보를 살펴 보다 보면 몇 시간 금방 지나가버립니다. 그러다 보니 블로그에 글 올리는 횟수도 줄어들고....

 

트위터의 장점은 여러 가지 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두 가지를 꼽으라면 좋은 정보를 실시간 받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하나는 자유롭게 생각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지요. 그리고 트위터를 시작하면서 뜻하지 않게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예전 직장 동료나 친분이 있었던 사람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그동안 쓴 트윗을 살펴보니 화두처럼 ‘?’ 물음표 하나만 쓴 경우도 있습니다. 블로그에서 쓰지 못한 육두문자도 좀 있는 것 같구요. 앞으로는 그렇게 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트위터를 하다보면 블로그에 쓸 소재거리도 많이 발견할 수 있답니다. 그런 측면에서 트위터는 블로그와 잘 연동(도움을 주고 받음)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저도 트위터에서 정보를 얻어서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트위터에는 광고 카피라이터 빰치는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글이 넘쳐흐릅니다. 광고 카피라이터 지망생이나 초보 카피라이터에게는 아주 좋은 글쓰기 장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배울 것도 많고요. 아이디어 얻기에는 그만이랍니다.

 

트위터는 재잘거림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잘만 사용하면요. 하지만 트위터를 쓰는 이유와 쓰는 방법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강요받거나 강요하거나 특정 원칙을 가질 필요가 없지요. 매시간 딩, 딩 시간만 알려주는 보신각 트위터도 있으니까요. 트위터의 가인드라인은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저도 트위터와 관련된 글을 적기 위해 몇 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팔로어 숫자를 늘이기 위해 다른 계정을 만들어 인위적으로 팔로어 숫자를 하루 동안 꼬박해서 2,000명 이상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팔로어 숫자만 많으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담고자 하는 내용이 중요하지요. 꾸준히 생각과 마음을 나누는 글을 하다보면 시나브로 팔로어 숫자가 늘어나겠지요. 또 하나는 이왕 트위터를 하는 거라면 자기의 관심사나 전문 분야의 정보나 글을 남기면 더 좋겠지요.

 

이글을 블로그에 쓰고 트위터로 발송되면(블로그와 트위터 연동기능) 2003번째 트윗이 됩니다. 아무쪼록 트위터 이제 시작하는 분들은 잘 활용해 보시면 좋은 도구가 될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막막해도 시간이 지나면.... 블로그에 처음 글 올렸을 때와 똑같다라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트위터 @yupspd에 찾아오시면 오늘은 추억의 팝송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정치 이야기는 좀 줄이구요. ^^


*>> 트위터 중에 가장 재미있는 이름은 : 각종 문제연구소<< 이분은 각 종 현안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신답니다.
문제거리 많으신 분들 찾아가보셔서 대화 한번 나눠 보세요.. 공짜 술도 얻어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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