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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기는 밥이야기/먹을거리

설 연휴 앞두고 만든 속내 깊은 김치찜?

by 밥이야기 2010.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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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코앞에 두고 김치찜을 끓여 보았습니다.

창문을 여니 눈발이 날리고 있네요.
세상이 정지되어 같아보이는데, 멀리서 전철이 꼬리를 물고
서울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설 연휴가 시작된 직장도 있을 것이고
오후에는 다 파장하겠지요. 주말이 낀 짧은 설 연휴지만,
고향길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어제 저녁 묵은 김치 3폭, 삼겹살 1근, 목살 반근을 넣고
김치찜을 끊였습니다. 지난주에 김치찜을 끊였는데 이웃들의
성원에 힘입어 설 특집 김치찜을 끓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라디오에서는 지금 1970년대 팝송이 팡팡 튀며 흘러나오고 있네요.


자, 그러면 설특집 김치찜 요리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선 냄비에 묵은 김치 세 폭을 넣고 팔팔 끓입니다.
물을 김치가 잠길 정도 넉넉하게 넣고 강한 물에 30분 쯤~~~~~




고기가 너무 리얼버전이지요.
끊고 있는 김치에 삼겹살 1근, 목살 반근을 넣습니다.(3인 기준, 2박 3일용 김치찜^^)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넣으시구요.
물론 고기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멸치를 넣고 끓이시면 됩니다.






마른 표고 버섯을 넣고!!





통마늘도





양파도........ 난맛을 더 내고 싶으면 양파 2개
아니면, 대추도 좋습니다.





냄비 뚜껑을 닫고 한 시간 정도 중간 불에 끓입니다.





1시간이 지나면 약한 불에 1시간 정도 더 끓입니다.






도합 3시간 동안 끊인 김치찜입니다.(이빨이 무실한 분들은 10시간 끓이세요^^)





김치찜에 가장 어울리는 친구 먹을거리는 계란찜과 김입니다.
한살림 유정란 계란 3개를 넣고, 파, 버섯, 굴소스를 넣어 휘 저어 푼 다음
냄비 뚜껑을 닫고 3분동안 끊임 다음 약한 불에 1분간 ~~.





파를 넣고 10분간 끓입니다,
그동안 김치찜이 더 속내 깊게 ~~. 윤기를 내고 싶은 분은 올리고당을 조금 넣어도.........





그릇에 담습니다.고기는 물렁 물렁, 김치는 말랑말랑.





지저분 해 보이지만, 계란찜 완성. 저는 계란찜이 아니라 계란탕에 가까운
물을 조금 더 넣고 끓입니다.국물 맛이 좋기 때문에......


자 이제 드십시오.

저도 이번 설 연휴에는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집에 다녀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방콕예정입니다.

부모님, 나이 들면 철 들줄 알았는데,,,,, 죄송합니다.
설 연휴 지나서 꼭 찾아 뵙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조금 참고, 기다리고, 배려하고.........
김치찜 같은 설 연휴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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