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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3

인간의 향기와 궤적 사람마다 풍기는 향기-향수-는 다르다. 동물과 식물의 향도 그렇듯이. 인간의 향기란 무엇일까? 사피엔스 이후의 향기, 오래된 전설처럼, 기원전 고대부터 색다른 향이 이어져 왔다. 향기는 사치의 시절(르네사스 상업ㆍ물류 등)을 열었다. 특히 소통의 인쇄술이 대중화 되었다. 자본주의 역사의 궤적. 향의 뿌리는 어디에서 나올까? 인간의 향기도 권력이다. 권위의 내음새. 진정 인간의 향기가 살아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혜는 향과 관계없다. 고향의 향기가 필요할 때이다. 2020. 11. 10.
냄새ㆍ소음ㆍ향수 기억은 살아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 장편소설 《향수》는 소설 중에 소설이었다. 소설이 출판(1991년 12윌)되었을때, 구입한 책을 밤새워 읽고 읽었다. 세월이 지나가니...책장에 잠겨 있었던, 먼지가 덥혀둔 향수를 꼽아 들었다. 오늘 쥐스킨트 소설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아이템은 유사하다. 식사 때 느끼는 좋은 냄새, 코(후각)에 말려든다. 역으로 버려진 요리 찌꺼기 냄새는 악취에 가깝다. 한편, 사람들은 저마다 머릿속에서 다양한 소리들이 전파더는 불협화음에 살고있다. 향수는 무엇일까? 냄새, 소음은 향수에 영향을 미친다? 향수 판매가격 차이는 1% 대 99%. 귀족은 영혼인가? 불평등은 사라지지 않는다. 2020. 7. 8.
호밀밭에 숨어버린 은둔의 소설가들? 1951년에 발간. 샐린저 현상을 불러일으킨 '호밀밭의 파수꾼'. 단 숨에 읽지 못하고 띄엄띄엄 시간을 두고 읽다가... 가물가물 아예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린 지 오래. 그렇게 10년이 지났다. 이사를 몇 번 하는 사이 파수꾼은 주인을 잘못 만난 탓에 잠적해 리고. 일 년전에 다시 구입한 '호밀밭의 파수꾼'. 이번 여름에 빈둥빈둥 방안에서 뒹굴다가 아니 뒹굴뒹굴 할 정도도 되지 않은 작은 방. 벌레처럼 꿈틀대다가 내 눈높이에 맞게 책장에 꽂혀 있는 책이 그만 눈에 뜨이고 말았다. 책을 들고 한참을 망설이다가, 영화 보는 것도 지겨워,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읽기를 마치고 '호밀밭의 파수꾼'의 저자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Jerome David Salinger)에 대해서 포털사이트와 블로그를 누비며 인터넷.. 2009.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