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강2

밥과 생명을 짖다 밥을 짖는 것은 생명이다. 쌀이든 보리이든. 나는 가끔 하얗고 하얀 쌀밥을 먹는다. 김치, 계란알, 간장, 참기름, 깨소금만 있으면 만사 행복하다. 소설가 한강이 써낸 《흰》에 한 꼭지 제목은 '쌀과 밥'이다. 방금 지은 밥. 표현 할 수 없는 하얀 연기와 밥. 생활사 보릿고개를 지운다. 지금은 생명 자체가 거창한 담론이 아니다. 하루 한끼가 살기위한 생명이다. 4만 여종 넘는 벼 품종이 살고있다. 오늘 무엇을 먹을까. 수수하게 메밀 방향으로, 아니 하얀 밥으로... 2020. 6. 2.
한강 맨부커상, 소설 '채식주의자, 최초로 작품 수상! ​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린다.영국과 영연방 작가에게 주는 맨부커상과 영연방권 이외의 작품 가운데 영국에서 번역 출간된 소설을 대상으로 하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소설가 한강(46) 씨가 최종 후보에 오른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수상자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미술관에서 발표된다. 한강 씨는 지난 2007년 발표한 연작 소설 '채식주의자'로 6명의 작가가 선정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강 씨는 15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 브리티시 라이브러리에서 맨부커상 주최 측에 의해 마련된 최종 후보 6명의 낭독회에 참가해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의 .. 2016.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