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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MB 씨, “수도를 분할하자는 것이 아니잖아요?”

by 밥이야기 2009.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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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려고 조상 유골 파들고 고향 떠난 줄 아느냐. 내 집, 내 땅 그대로 내놓아라. 못하면 대통령 물러나라”
“국민 없는 대통령 있어? 대통령은 법도 안 지키고 마음대로 해도 되는 거여?”
 “살 만큼 살았으니 다 들고일어나 잘못된 나라를 바로잡자”
'
대통령과의 대화'를 보면서, 충남 연기군청 앞에 모인 주민들은 분노하며 말했다
<한겨레 기사 인용 발췌/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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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서 펼쳐진 MB 씨 원맨쇼.
드리고 싶은 말은 많지만, 하나만 물어보겠습니다.
세종시와 관련 사과를 하셨지만, 많은 사람들은 사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독일을 제외하고 수도를 분할 한 국가가 없다고 하셨는데,
국가균형발전 차원은 아니지만 독일을 포함해서 다섯 국가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브라질, 호주, 미국입니다. 물론 역사적, 지리적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할 수 없지요.

 
하지만 말을 분명히 하세요. 부연 설명을 하시든가.
지난 참여정부 때 만들어진 ‘신국가방재시스템 백서’를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둔갑시켜 놓으시고
그러니 국민들이 신뢰하지 않는 겁니다.

 
수도권팽창주의자 이명박 대통령.
국가 균형발전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세종시 원안유지로 대선 때 거짓말 하셨는데
그렇다면 그 말 믿고 표 던지 사람들 다 바보로 만드셨네요.
사과 몇 마디로 해결된다고 생각하십니까.
탄핵감입니다. 탄핵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으십니다.

 
많은 국민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솔직한 반성을 기대했습니다.
솔직한 액션은 취하셨지만 그것 또한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세종시를 수도 분할하자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원안대로 세종시에 확정된 정부부처가 다 가지 않아도 됩니다.
상황에 따라 조금 변할 수도 있지요.
지금 추진 중인 세종시 원안 변경안은 분명 졸속계획입니다.
빨리 추진하면 비용절감하다구요.
참말로 왜 그러십니까?
빨리 해서 부실공사하면 복구비용만 몇 배 들어갑니다.
전국에 걸쳐 당신이 현대건설에 재직 중일 때 만들어 놓은
건물과 도로, 도시가 제대로 만들어진 것이 있습니까. 예를 들어보세요.

 

필자는 지금 이명박 정부가 가장 이기적인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을 가르치려고 합니다. 그러시려면 선생님 되세요. 학생들이 싫어하겠지만.
자기들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똘똘 뭉쳐
따라오라고 강요만 하고 있으니까요.
절망스러워 희망을 다시 생각해야겠습니다.
당신이 물러나야지 모든 난제들이 해결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대통령 임기가 끝나고 아마 제대로 주무시지 못할 겁니다.
민심을 저버린 심판을 받아야지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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