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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자기만의 방과 3기니

by 밥이야기 2020.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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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여니 새소리가 잔잔하게 울려 퍼진다. 버지니아 울프(1882~1941)는 한 그루의 큰 나무이자 숲같은 인물이다. 현대 문학과 비평의 산실이기도 하다. 울프는 소설뿐 아니라, 에세이와 일기를 전파했다. 세상만사, 가부장제와 페미니즘을 통해 진리를 알려주었다. 에세이《자기만의 방》은 전설이 도었다. 누가 잊겠는가? 오늘 울프의 에세이 이야기가 아니다. 나만의 방은 책에 휩싸여 틈새없이 비좁다. 나만의 방을 탈출하고 싶은데, 일자리도 틈새가 없으니 책도 잘 읽히지 않는다. 평화주의자였던 울프. 아직 어려운 시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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