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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자본주의 역사’란 무엇인가?-일기·12(2020.02.16~)

by 밥이야기 2020.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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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역사란 무엇인가?-일기·12(2020.02.16~)

- 경제이야기·6 -

토요일(215), 토하지 않고, 긴 낮잠에 잠겼다. 그래서일까? 독서 중인데, 다음 날 이른 새벽부터 낮까지 비가 바통을 넘겨, 풍요롭게 눈발을 날렸다. 드문 일이다. 적적하게 내린 비를 꿈처럼 눈으로 전환시켰다니. 생각을 바꾸라는 뜻일까? 환멸과 환상사이.... 잠시 새하얀 풍경을 끊고 다시 책을 읽는다. 20세기 말부터 지금까지 읽고 읽었던 에드워드 핼릿 카(E.H.)의 책 <역사란 무엇인가 WHAT IS HISTORY>를 다시 읽어본다, 책 내용을 외우자는 것은 관계가 없다. 저마다 독서법이 다른 것이 좋다. 카가 2판 서문에 담아낸 글이 다시 솟아난다.

과거와 현실이 섞여있는 글이다. 과거인지? 현재인지? “ 오늘날의 회의주의자와 절망의 조류가 엘리트주의의 한 형태-위기로 인해서 자신들의 안전과 특권을 가장 현저하게 침식당해온 엘리트 사회집단의 산물, 그리고 한 동안 세계의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확실한 지배권을 박탈당한 엘리트 국가들의 산물-라는 것이다. 카가 글을 쓰는 핵심은 미래에 대한 보다 건전하고 보다 균형 잡힌 전망을 주장하기 위한 노력.

역사가들이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선정-선택-한 콘텐츠를 통해 판단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찾아 낼 수도 있다? 역사학자 티머시 스나이더Timothy Siyder< 폭정ON TYRANNY > 머리말 첫 문장에 남긴 내용을 되새겨 볼 수 있다. “ 역사는 되풀이도지 않지만, 가르침을 준다. 미국의 헌법 제정자들은 헌법을 논의하면서 그들이 알고 있던 역사의 교훈을 따랐다....” 그렇다면 자본주의 역사를 통해 가르침은 무엇일까?

잠시 눈을 감는다. 눈이 그쳤을까? 방송 프로그램에 따라, 달래장을 만든다. 비싸지 않기에, 싸고 맛있게. 밥을 먹어야지. 요즘 가끔 보리고추장, 톳과 모자반, 콜라겐 비법을 관찰한다. 그런들 어떠하리? 19~20세기, 폭정과 경제 발전이 교차된다. 자본주의 역사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지 바꾸어 내는 길이 열릴 수 있다. 아이디어 샘솟는 공간과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 매 주 일기를 2~3, 페이스북에 수록하고, 그동안 죽었던(?) 블로그와 연계 할 것이다.

* 탈 오자, 맞춤법 이해바람.

https://bopstory.tistory.com/7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