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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동지, 팥죽으로 속을 푸시길?

by 밥이야기 2017.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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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월 21일)은 동지. 작년 동지일 때 무엇을 먹었을까? 팥죽은 먹지 않은 것 같다. 사람마다 먹거리는 취향과 입맛이 다를 것이다. 지극히 정상이다. 특히 겨울철 ‘죽’은 수프이기도 하다. 죽은 속을 부드럽게 풀고 마음을 가라 안게 한다. 한국인의 팥죽은 그리움을 전해 주기도 한다. 팥죽의 친구는 호박죽도 더불어 먹기도 한다. 동치미가 같지 곁들인다면...어제 멀리서 눈을 바라보는 것은 그리움이 담겨있는 좋은 풍경이지만, 출퇴근길은 길을 가로막는다. 추위를 떠나 미끌미끌. 은근히 스며드는 스트레스를 푼다면 팥죽이나 팥 칼국수로 복잡한 마음과 정신을 맑고 투명하게 열어주시길?

#이미지 출처:http://mamanim.tistory.com/m/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