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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박근령 남편 신동욱, 8억 빚 이야기?

by 밥이야기 2016.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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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이 발생했다? 우병우 이야기가 아니다? 이석수 특별감찰팀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을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을 어떤 혐의로 고발했을까? 이 감찰관이 특별하게 해야 할 일 아닌가? 서울중앙지검은 이 특별감찰관이 한 달 전에 박 대통령의 동생 근령 씨를 사기 혐의로 고발해왔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형사 8부에 배당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기 혐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 검찰 관계자는 박근령 씨의 사기 혐의는 권력형 비리는 아니고, 단순 사기 혐의와 관련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현행 특별감찰관법은 대통령의 배우자와 4촌 이내의 친족 그리고 대통령비서실의 수석비서관 이상의 공무원을 감찰 대상으로 하고 있다. 박근령 씨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2남 1녀 가운데 둘째로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이다. 이와 별개로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수사 의뢰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아직 사건 배당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어디에 배당할 지 그리고 이석수 감찰관이 감찰 내용을 유출했다는 고발 사건과 함께 수사하도록 할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근령씨가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의해 지난달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언급한다면, 서울중앙지검은 23일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한 달 전에 검찰에 고발한 사건이 있었다”며 “박근령씨에 대한 고발 사건이며, 적용 법조는 사기였다”고 밝혔다. 육영재단 이사장을 지냈던 박씨는 재단을 둘러싼 갈등으로 박 대통령과 절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수석 이외에 2명의 차관급 이상 고위 인사를 감찰하고 이 중 한 명을 검찰에 고발조치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떤 심정일까?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이상한 총재? 다름 아닌 박 전 이사장의 남편 신 총재는 '터질 게 터진 것'이라는 반응이다. 박근령씨가 육영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난 후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부채를 돌려막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한 사건이라는 주장이다. 박 전 이사장의 남편 신 총재는 "검찰 수사는 아직 받지 않았다"라면서 "한 달 전쯤 감찰관 수사를 받은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기혐의 피소와 관련해서 신 총재는 "육영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난 후 뚜렷한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다 보니 눈덩이처럼 불어난 부채가 문제가 됐으며, 돌고 돌아서 카드막기식으로 하다(빚을 막다) 보니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신 총재는 "부채 문제는 이 정부가 태동하기 전부터 시작된 것이고, 그렇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을 것"이라면서 "청와대 감찰관이 사전에 문제의 소지를 제거하는 게 임무 중 하나일 텐데 문제가 발생한 뒤 검찰에 고발장을 던지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라면서 청와대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신 총재는 이와 함께 "파산 신청을 하지 않는 한 이 문제는 평생 따라 다닐 것"이라면서 "왜 이런 상황으로까지 몰리게 됐는지 재산 상황을 공개하고 비판받을 일이 있으면 비판 받고 해결의 방법이 있으면 찾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사기혐의로 고발된 사안 등에 대해 묻는 질문에 신 총재는 "그 부분은 아는 게 없다"라면서도 "돈이 없다고 해도 믿지 않고, 뒤로 돈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문제다, 그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니 이런 일이 터진 게 아닌가 한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박근령 전 이사장은 영향력을 과시하면서 피해자로부터 억대 자금을 받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수사는 서울울중앙지검 형사8부(한웅재 부장검사)에서 담당한다. 또한 신 총재는 23일 CBS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세상사람들은 믿지 않겠지만 집사람 (박근령 이사장)에게 부채가 많다"며 "8억여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2007년 이후 육영재단 운영과 관련된 수십여건의 소송에서 패하면서 소송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돈을 빌려서 충당했는데, 원금은 커녕 이자도 갚지 못해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현재 재산이 전무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그는 "A한테 돈을 빌려 빚을 갚다가 한계에 달하자 다시 B한테 빌려 A의 돈을 갚는 식으로 막아오다 더이상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고 부연했다. 여기저기서 돈을 끌어다 돌려막기를 하다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신 총재는 "아내가 채권자로 부터 3천여통에 달하는 독촉문자를 받았으며, 심지어 그중에는 죽이겠다는 내용이 담긴 협박문자도 포함돼 있었다"며 10년가까이 심한 채무 압박에 시달렸다고 하소연했다. 이번 사기 고발 사건에 대해 신 총재는 "살림살이가 궁핍해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본다"며 "(박 이사장은) 집도 절도 없지만 세상사람들이 믿지 않는다. 차라리 이번 기회에 박 이사장의 재산 상태를 대한민국 국민들이 전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다른 사건, 사고에 휘말리지 않게 아내가 제발 이번 기회에 파산 신청을 했으면 좋겠다"며 "하지만 아내는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박 전 이사장은 2005년 '공익법인의 설립 운영에 대한 법률 위반'혐의로 서울시교육청에 고발당한 바 있다. 신 총재는 "이 소송에서도 패소하고 시교육청이 변호사 비용 등을 청구하면서 재산이 없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동부지방법원에 박근령의 재산 내역을 밝혀달라고 청구한 적도 있었는데 개인 소유 재산은 모두 없음으로 해서 제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