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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일산 아기사진관, 사진전문가 촬영을 한 뒤 도망간 이유?

by 밥이야기 2016.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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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사진관? 무슨 일 때문일까? 나는 사진을 워낙 좋아해서 관심이 많다. 사진 작품도 좋아한다. 그런데 경기도 일산의 한 유명 어린이 전문 사진관이 촬영을 한 뒤 계약금을 가지고 잠적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참 이상한 사람들이 참 많다? 확인된 피해자만 200여 명이 넘는데 원본 사진도 구할 수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고 한다. YTN 단독 보도에 따르면, 주부 이 모 씨는 지난해 생후 4개월 된 둘째 딸을 위해 일산의 한 사진관과 79만 원짜리 성장앨범을 계약했다고 한다. 시세보다 절반이나 가격이 싼 데다 아이 전문 사진관이라는 믿음에 별 의심 없이 돈을 건넨 것이다. 하지만 지난 6일 마지막 촬영을 한 뒤 사진관 주인인 36살 신 씨와 돌연 연락이 끊겼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 최종 촬영을 했다면 최종 금액을 받지 않는가? 그렇다면 사진 전문가라면 사진을 제대로 촬영하지 못한 사람 아닐까? 계약금을 받고 도망간 이유는? 그동안 찍었던 아이 사진은 한 장도 받지 못한 상태였다. 피해자는 정말 평생 돌아오지 않을 순간이잖아요. 50, 100, 200일 그런 사진을 가지고 장난친 것밖에 안 되거든요.” 신 씨가 최근까지 운영했던 사진관. 마당에는 촬영 소품들이 그대로 남아있지만 문은 굳게 닫혀있고, 신 씨의 행방은 찾을 수 없는 상태. 신 씨의 잠적으로 확인된 피해자만 230여 명, 금액만도 수억 원에 달한다. 특히 촬영 비용을 현금으로 한 번에 줄 것을 요구해 피해가 더 컸다. 그 사이 사진관은 이미 다른 업체로 넘어간 데다 상당수 원본 사진도 사라진 것으로 드러났다. 양도 업체 관계자 그렇게 계약하는지 몰랐던 거죠. 그게 최고 실수고. 양도받은 고객들이 600에서 700명 정도 되더라고요.” 피해자들은 인터넷 카페를 만들고 신 씨를 처벌해달라며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공동대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