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타이완 수도 통근열차에서 폭발?

 

 

 

대만 폭풍이야기가 아니다.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의 한 통근열차에서 폭발물이 터져 20여 명이 다쳤다고 한다. 폭풍, 폭염이 아니라 폭발? 현지 시각으로 7일(현지시간) 어젯밤 10시쯤 타이베이 쑹산역에 진입한 통근열차 안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열차가 화염에 휩싸였다. YTN 보도에 따르면, 폭발로 여성 12명 등 승객 25명이 다쳤고,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아직 폭발물의 정체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객차 좌석에 15~20cm 길이의 폭죽처럼 보이는 장치가 놓여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폭발 직전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긴 모양의 물건을 객차에 내려놓고 나갔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테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