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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IT,정보

어떤 디자인이 좋은 디자인일까?

by 밥이야기 2009.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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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디자인 베스트 5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는 디자인을 다음과 같이 뜻풀이 하고 있습니다. <도안하다;게획하다,목적하다, 의도하다...>,<마음 속에 품은 계획...>,<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 영국 출신의 디자이너이자 시인이었던 노먼포터는 "모든 인간은 디자이너다. 많은 사람들이 디자인으로 먹고 산다. 행동을 구상하거나 실천을 강구하기 전, 그리고 그 결과를 가늠하기 전, 잠시 멈춰 신중히 고민할 필요가 있는 모든 활동 범위에 디자인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에서 매년 개최되는 2009 '굿디자인엑스포(Good Design Expo)'가 끝났습니다. 이번 연도에는 2,000개 넘는 디자인 아이템이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몇 개의 작품을 보면서 "과연 좋은 디자인이란 어떤 것일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떠올렸습니다. 하루에도 수 만가지 제품들이 새로운 옷(디자인)을 갈아 입고 선보이고 있습니다.제품 뿐만 아니지요. 디자인이라는 말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없으니, 우리 생활 곳곳이 디자인에 둘러쌓여 있다고 보면 좋을 듯 합니다. 너무나 광범위 하지요. 정치도 디자인이다는 말을 할 정도이니.

디자인을 바라보는 시각도 사람 얼굴 처럼 천차만별입니다. 그렇지만 디자인이 단순히 수익과 포장을 위한 수단이나 도구로 전락한다면 사람들의 삶을 불행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다리가 무너지고, 도로 아스팔트가 공사가 게속되고, 건축물의 수명이 짧아진다는 것은 여러모로 낭비입니다. 특히 국민의 혈세로 만든 공공건물은 더 그렇지요.

겉모양이 아름다워야 하느냐, 속이 견실해야 하느냐. 흔히 사람들 평가 기준으로 얼굴과 인상으로만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쉬운듯,어려운듯 답을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좋다,나쁘다 평가는 쉽지만. 이왕이면 겉과 속이 다 좋은면 좋겠지요. 그렇지만 세상일은 뜻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정말 인간을 위한 디자인이 세상에 자리잡는 다면 현실은 이렇지 않겠지요. 말이 길어졌습니다. 그러면 일본 굿디자인 엑스포에 발표된 디자인을 보면서, 잠시나마 좋은 디자인은 어떤 것일까라는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1




화장실 소변기입니다.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한 소변기 입니다.
숧에 취해서 인사 불성이 되어 벽을 잡아야지 소변을 눌 수 있는 사람도 사용하셔도 됩니다.


2




밥주걱입니다.
밥주건이 밥통에 들어가 같이 보온되는 경우도 익고^^
아니면 밥주걱 담는 밥그릇이 따로 있지요.
한번 사용하면 매번 씻기도 귀찮고....

서서밥주걱
사용하고 난뒤 그냥 세워두시면....

3




전기 콘센트형 USB 허브입니다.
벽이나 컴퓨터에 부착할 수 있는.....

찾는다고 시간 보낼 필요도 없고...

4




문어 모양의 USB플래시 메모리입니다.
컴퓨터 본체에 문어발처럼 딱 달라 붙습니다.





두 개 가지고 계시는 분은

둘이 키스도 시킬 수 있습니다.

따로 따로 보관할 필요가 없습니다.

5





오늘의 하이라이트 디자인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모래시계처럼 라벨 색깔이 변합니다(채워집니다).
이렇게 색이 변하면 바코드도 인식도 되지 않지요.


*이미지출처>>
* 참고 및 부분 인용 자료: 디자이너란 무엇인가(노먼 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