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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아프리카 대표, MBC의 ‘PD수첩’을 겨냥 욕설한 이유?

by 밥이야기 2016.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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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인터넷 방송을 지향하며 아프리카TV 플랫폼이 논란을 잇고 있다. 폭행, 욕질, 선정성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런데 아프리카 대표까지 나서 막말로 응수한 일이 벌어졌다. 왜 대표가 직접 나서 원색적인 욕설을, 그것도 온라인으로 생중계까지 했을까? 인터넷 개인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프리카TV의 서 대표가 단합대회 도중 MBC의 ‘PD수첩’을 겨냥해 욕설을 퍼붓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사내 행사에서 나올 수 있는 발언이라는 의견과 실망스럽다는 비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인터넷 개인 방송 사이트 아프리카 TV의 단합대회 현장에서 단상에 올라온 서모 대표가 욕설을 쏟아냈다. 서모씨 아프리카TV 대표는 "XX놈들이 뭐라고 하든 X해라 X놈들...” 선정성이 도가 넘었다는 보도를 비판하는 표현. 참석자들에겐 신경쓰지 말라고 오히려 독려했다. 서모씨 / 아프리카TV 대표는 "절대 기죽지마. (와~ 진짜 멋있다!) 여러분은 소중하고 우리 모두는 소중하고!" 서 대표의 욕설과 막말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한 것이다. TV 조선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그동안 새벽시간 난폭운전을 생중계하고, "똥줄 한번 태워볼까요? 벤츠 똥줄!" 미성년자를 학대하고, "받아보세요. 세수하세요. 세수하세요, XX 같은 놈아!" 불법 도박 사이트를 여과없이 홍보하면서, "내가 당신들한테 벌 수 있게 해줄 금액은요, 억 대예요 억 대." 선정성과 불법성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그 때마다 자율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대표까지 욕설 방송에 가세하면서 거센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인터넷에 나돈 영상은 서 대표가 PD수첩을 향해 욕설을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이유이다. 앞서 PD수첩은 지난 12일 ‘1인 인터넷방송의 늪’ 편에서 일부 BJ들이 선정적인 방송을 진행하는데도 인터넷 방송사들이 이를 방조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