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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세계 최고령 나무,과연 무슨 나무일까?

by 밥이야기 2016.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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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떠오를 때는 희망을 떠오를 수 있다. 뿌리 깊은 나무를 잊을 수 있겠는가? 식목일이 아니라 인간의 뿌리이기도 하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나무의 나이는 몇 살일까?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현존하는 최고령 나무인 '므두셀라'를 소개했다고 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므두셀라는 미국 캘리포니아 인요 국립 삼림지에 있는 히코리나무로 현재 나이는 무려 4천847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57년 과학자 에드먼드 슐먼이 생장추를 이용해 이 나무의 나이를 측정한 이후, 성서에서 969살까지 산 것으로 묘사된 노아의 할아버지 이름을 붙였다. 이후 최소 수만 개의 나무 나이를 측정했지만 므두셀라가 가장 고령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고 있다. 산림청은 최고령 나무의 훼손을 우려해 므두셀라의 정확한 위치를 알리지 않고 있으며, 사진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극도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불과 50년 전 4천900년을 살았던 나무가 무분별한 연구 때문에 잘려나간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1964년 지리학을 전공한 대학원생 도널드 커리는 빙하 감소와 기후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소나무의 나이테 크기를 비교하는 연구를 하던 중 네바다 그레이트 배신 국립공원에 있던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나무 '프로메테우스'를 벌목했다. 커리는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나이테를 채취할 수 없었기 때문에 삼림감독관의 도움을 받아 나무를 베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산림청 관계자들은 커리의 드릴이 나무에 박히자 이를 빼내기 위해 커리가 나무를 베었고, 벌목이 끝난 후 나이테를 세고 나서야 자신이 방금 죽인 나무가 4천900살이라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므두셀라보다 고령인 나무가 있다는 추측도 있지만, 산림청은 모든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일부 단체들은 인요 삼림지에 있는 또 다른 나무가 5천65세라고 추측하고 있지만, 산림청은 이 나무의 존재 여부와 나이에 관해서도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NYT는 전했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는 무엇일까? 일부 환경단체는 인요 삼림지에 5065세로 추정되는 다른 나무가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산림청은 이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또 한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나무는 일본 가고시마현에 속한 야꾸시마라는 섬에 있는 나무라고 한다. 수명이 무려 7,000년. 일본 남단에 있는 섬으로 년간 강수량이 2,500mm정도라 식물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죠!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나무는 주위에 오래된 나무가 별로 없는 걸로 알고 있지만 야꾸시마섬에 있는 나무는 주위에 2,3천년된 나무가 많다고 한다. 아무튼 이나무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