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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판다 공개, 보배·보물 판다 개봉박두?

by 밥이야기 2016.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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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과자 판다가 아닙니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중국의 상징이자 브랜드 판다. 다가 올 판다가 21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개장된다고 합니다. 오 마이 판다! 에버랜드는 한국·중국 간 우정의 상징인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한국 적응을 잘 마쳤다고 하네요.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는 각각 보배·보물을 뜻하는 한자 '보'(寶)가 들어가는 이름을 쓰고 있어 '보물' 커플로 통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이달 21일부터 판다 한쌍의 방사장이자 관람객 체험공간인 '판다월드'를 일반관람객에게 공개한다고 지난 5일 밝혔습니다. 쓰촨성이 고향인 판다 커플은 중국의 약속을 상징하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한중 정상회담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환담 자리에서 판다 선물을 약속했고, 지난달 3일 인천공항을 통해 판다 한쌍이 들어옴에 따라 그 약속은 지켜졌습니다. 우리나라는 1994년 판다 한쌍을 들여왔지만 외환위기 극복 이유로 1998년 중국으로 돌려보낸 바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판다를 보유한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일본, 영국 등 14개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판다를 위해 조성된 판다월드는 단순 판다 관람의 개념을 넘어, 최첨단 IT 기술이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고 하니 개봉박두. 판다월드는 동물원 입구 지역 7000㎡ 부지에 연면적 3300㎡의 복층 구조로 조성됐다. 판다월드로 진입하는 대기동선, 프리쇼 체험 공간, 판다를 실제 만나게 되는 실내외 방사장, 편의시설 등 4개 구역으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또한 영상을 통한 판다월드 환영 인사가 끝나면, VR을 비롯한 총 50대의 IT 기기로 구현한 고화질 영상과 교육 컨텐츠로 판다의 생태적 특성을 이해하고 학습해 동물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프리쇼를 마무리하게 된다. 실내외 방사장은 ‘판다의 숲’이라는 개념으로 꾸며졌다. 자연채광이 가능한 설계와 온도와 습도, 공기 순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동개폐 된다. 방사장 곳곳에 대나무와 단풍나무를 심고 천연 잔디, 인공폭포, 물웅덩이 등이 중국 쓰촨성 판다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됐다고 하니...그날 판다 풍경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