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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김종인 야권연대, 과연 분열의 강 만날 수 있을까?

by 밥이야기 2016.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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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통합은 사라졌고, 야권연대는 꼬리에 꼬리를 물지만, 강은 두 갈래로 나뉘고 거치게 거세게 흐르고 있다. 다시 하나로 강물이 모일 수 있을까? 운명일까? 야권이 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고 치열하게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더민주는 연일 후보 단일화를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3당 체제를 강조하고 있다. 이제 투표 용지 인쇄까지 단 삼일. 야권 단일화에 성과가 있을까? 끝 난 것이 아닐까? 서울 강서병에서 논의됐던 후보 단일화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더민주는 후보자 간 단일화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압박했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추가 후보 단일화가 있더라도 소수에 불과하다며 선을 그었다.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국민의당의 심각한 문제는 싸울 대상과 연대할 대상을 거꾸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며 안철수 대표를 공격했다. 김 대표는 어제(일)부터 호남을 찾아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2일 호남을 방문하기 시작했다. 2012년 19대 총선 때 당시 민주통합당 등 야권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69석을 얻었다. 새누리당보다 26석이 많았다. 이 가운데 15%포인트 이상의 득표율 차로 낙승한 지역은 서울 5곳, 인천 1곳, 경기 7곳으로 모두 13곳. 수도권의 야당 텃밭으로 꼽히는 지역구들. 하지만 20대 총선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이곳에서 야당이 고전하고 있다. 예를들어 서울 노원병은 19대 때 당시 통합진보당 노회찬 후보가 17.6%포인트 차로 여유 있게 이겼는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의 격차는 5.3%포인트다. 알 수 없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야권 분열 탓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