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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정용화 국민의당, 도끼 등장 충동성 이기심 극대화?

by 밥이야기 2016.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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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걱정된다. 도끼 사건을 보면서, 떠오른 책이 떠올랐다. 번역 출판된, 폴 로버츠가 쓴 '근시사회'. 책 중에 포퓰리즘이 최선의 전략이 되어 버린 정치판 이야기다. 중도적 타협안은 사라졌다. 화제를 만드는 화제성. 빨리 홍보하는 전략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치의 미래는 몰락할까? 국민의당은 바람잘 날 없어 보인다. 총선 후보자 등록을 이틀 앞두고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연일 극렬하게 반발하고 있다. 결국 도끼까지 등장했다.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국민의당 당사 앞에 도끼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광주 서구갑 공천에서 탈락한 정용화 예비후보가 항의 농성을 하며 들고 온 것이다. 정용화 국민의당 광주 서구갑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결할 각오하고 있습니다."경찰 병력이 추가로 배치됐지만, 일부는 당사 안으로 난입해 안 대표를 위협했다고 한다. "나는 당원이에요. (막아) 안대표님!" 재심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황주홍 의원과의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김승남 의원 측 인사들은 피켓시위를 벌였다. 탈락 후보자 측 반발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국민의당은 당사 건물에 사과문까지 붙였다. 국민의당이 20대 총선 공천 후폭풍으로 연일 몸살을 앓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안 대표는 국민의당의 새 PI(Party Identity·로고)를 발표한 뒤 서울 마포 당사를 나서다 재심을 요청하는 용인병 김해곤 후보의 항의를 받자 보좌진과 경찰의 엄호를 받기도 했다. 또한 비례대표 공천도 '폭풍전야'. 국민의당은 오는 23일 비례대표 명단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간 계파갈등이 극대화되고 있는 현실. 암울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