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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윤상현 김무성, 하늘을 우러러 누가 믿겠는가?

by 밥이야기 2016.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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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공화국, 새논란당. 오늘(12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는 오는 20대 4·13 총선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 지역 및 우선·단수추천 지역 4차 명단을 확정해 발표한다. 발표 대상 지역은 서울 동작을에 단독으로 후보신청을 한 나경원 의원을 포함, 수도권 위주로 총 20~30개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공천관리위 파행 사태의 발단이 됐던 김무성 대표 지역구(부산 중·영도)의 경선지역을 포함 이르면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이 이 위원장의 '독선적 회의 운영'을 이유로 반발해 한때 파행했지만, 공관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공천심사를 추진했다. 아시다시피 총선이 한 달 남았지만 여야 모두 내부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친박계 핵심, 윤상현 의원의 막말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한 주 내내 시끌벅적. 공개된 녹취록엔 윤상현 의원이 지인과 통화를 하면서 김무성 대표를 죽여버린다거나 솎아내서 공천에서 떨어뜨리겠다는 발언이 담겨있었기 때문. 윤 의원은 술에 취해 실언했을 뿐, 공관위원이나 청와대 핵심인사와 통화한 게 아니라며 공천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윤 의원은 "의도적인 음모다, 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공천 개입 시도는 절대로 아닙니다. 그건 제가 확실히 이야기합니다. 저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입니다" 과연 그럴까? 하늘을 우러러 믿겠는가? 비박계는 누구와 통화했는지를 포함해 진실규명을 요구하구 있다. 이재오 의원은 "김무성을 죽여버려야 될 필요성 때문에 전화했다 이겁니다. 비박계를 다 죽일만한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전화했다는 거죠. 그건 누구겠어요?" 윤 의원이 사과를 하기 위해 김무성 대표 자택을 찾기도 했지만, 김 대표는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윤 의원이 최고위원회의장에도 찾아오자 자리를 피해버렸다. 김 대표는 "요즘 제 마음이 춘래불사춘(봄이 왔지만, 봄같지 않다)입니다". 오늘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