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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영화

이세돌 알파고, 과연 누가 이길까? 개봉박두?

by 밥이야기 2016.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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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캡처

인간 vs 기계, 이세돌 vs 인간지능 알파고. 개봉박두? 최근 농심배에서 중국 커제 9단이 이세돌 9단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겨 주었다 하지만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세계 최고의 바둑 기사 이세돌 9단이 현존 최고의 바둑 인공지능 구글 알파고의 대결에서 좋은 결과를 이루어내길 바란다. 이세돌 9단과 대결하는 알파고도 기본적으로 초창기 인공지능 연구의 화두였던 탐색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미로나 퍼즐의 탐색과는 달리 상대가 있다는 것이 차이점. 바둑은 상대의 수에 대응하는 수의 조합을 순식간에 탐색해 계산하는 것이 핵심. 전문가들은 비록 알파고가 이긴다고 하더라도 인간이 기계에 졌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의 계산력의 대결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있다.

이번 대국은 9(1), 10(2), 12(3), 13(4), 15(5)에 총 5번 진행된다고 한다. 제한시간은 각각 2시간이며 이후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이번 대결의 우승자에게는 100만달러(1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알파고가 승리할 경우 상금은 유니세프와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 및 바둑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된다고 한다. 이세돌 9단이 실제로 받게 될 금액은 11억원 이상이다. 5판의 대결을 모두 치르는 조건의 대국료가 15만달러(16500만원), 판당 승리 수당이 2만달러(5판 모두 승리 시 10만달러·11000만원). 이세돌 9단이 5판을 모두 이기면 총 137500만원을 받게 된다. 대단한 금액이다. 구글은 이세돌 9단과의 대국 승률을 5050으로 예상한 반면 이세돌 9단은 승리를 자신한다고 언급했다. 알파고의 기보를 분석한 프로 기사들은 초반에 기선을 잡을 경우 이세돌 9단이 유리할 것으로 분석했다고 한다. 그래도 알파고가 적어도 1판 이상을 이길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