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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종걸 국회의원,필리버스터 중단인가,철회인가,화법은?

by 밥이야기 2016.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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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았던(?), 더불어민주당이 테러방지법 수정을 요구하며 진행해온 필리버스터, 즉 무제한 토론을 오늘(1일) 중단된다고 한다. 더민주는 어젯밤(29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등이 심야 비대위 회의를 열어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기로 전격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 원내대표는 오전 9시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한다. 이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를 둘러싼 여론이 우호적이고 테러방지법 독소조항이 수정되지 않은 만큼 무제한 토론을 계속하자고 주장한 것 같다. 그러나 김 대표를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필리버스터를 더 끌어가면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원내대표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더민주는 의원총회를 열어 필리버스터 중단 여부에 대한 결정을 이 원내대표에게 일임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시다시피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끝나면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과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은 내일쯤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는 본회의에서 당의 입장을 반영한 테러방지법 수정안을 제출해 표결에 부치는 방식으로 항의의 뜻을 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테러방지법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저지 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시작한지 8일. 반대로(?),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2월29일) 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1일) 오전 9시에 원내대표실에서 테러방지법과 필리버스터와 관련한 중대 발표를 하기로 했다". 더민주 신경민 의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3월10일까지 간다는 것은 조금 어렵다. 정치적인 것 등 여러가지를 생각해보면 현실적이지 않다"고 ㅇ입장을 밝혔다. 아무튼 이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로 인해 누적된 당내 피로도와 김 대표 등의 반대 입장 등을 고려해 필리버스터 유지 입장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 원내대표가 1일 테러방지법에 관한 입장도 밝히기로 한 만큼,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를 볼 수 있을지...이 원내대표는 어떤 화법으로 필리버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던질지...철회인가? 중단인가?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