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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국민의당 창당대회, 윤여준은 떠나고, 당은 열리고?

by 밥이야기 2016.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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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국민의당이 오늘(2) 출범한다고 한다. 기대하고, 고대했던 정당이 창당한다고 한다. 안철수·천정배 의원의 '투톱' 체제로 고우(Go). 어제는 정의당 심상적 대표가 쓴 소리를 던졌다. 틀린 말인가? "양비론에 기대 반사이익을 탐하는 것이 새정치는 아니다". 양비론 교과서로 표현한다면, "양비론(兩非論)은 서로 충돌하는 두 의견이 모두 틀렸다는 것을 말한다. 어떤 주장이 대립되는 모든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용어이다. 학문적 이론이나 사회적 주장이 양분되어 있을 때, 어느 한편에도 동의하지 않는 제3자가 새로운 주장을 전개하는 경우에 주로 나타난다. 특히 정치적인 의미에서는, 대립되는 두 주장을 시시비비 가림없이 양쪽 모두가 다 잘못되었다고, 싸잡아 비판하는 태도를 함축하고 있다". 지금 그렇다. 싸잡아 비판론. 어쨌든 국민의당은 순서대로 본다면 다음과 같다. 선거대책위원회는 김한길 상임 위원장으로 선봉에 선다. 공동대표는 안철수와 천정배, 동등한 위치에 있는 공동대표이지만, 안 의원이 의전상 서열 1위인 상임 공동대표. 결국 투톱이 아닌 삼두마차. 기정사실이지만. 한상진, 윤여준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체제는 오늘 아듀? 서막을 내리고 다시 열리는 날인가? 국민의당 대변인은 "두 위원장의 역할은 창당과 동시에 종료된다..적절하게 저희 당 원로로서 모시겠지만 일단 오늘 인선에 있어서 마지막 큰 역할을 하신 것". 과연 그럴까? 안 의원에게 묻고 싶다. 국민의당이 중앙당 창당대회. 안 의원이 탈당한 날짜가 지난해 1213. 한 달하고 20일 만에 빠르고 빠른 신당 창당. 어제 JTBC 손석희 뉴스룸에서 윤여준 공동위원장은 말했다. 앵커 손석희가 질문 "그때 많이 화제가 되고 뉴스도 됐는데 따로 인용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하신 말씀은 인용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통하지만 아직 어설프다. 이건 어떤 표현입니까?" [윤여준/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 : 그게 제가 기자실에 가서 2, 벌써 3년 전인가 2년 전에 새정치연합 할 때 출입하던 기자분들 중에 다시 나오는 분이 몇 있더라고요. 오래간만에 만나서 반가워서 선 채로 조금 농담을 했는데 무슨 얘기하다가 제가 그랬어요. 세상을 바꾼다는 게 쉬운 일이냐. 그렇죠? 쉬운 일 같았으면 인류 역사가 이렇게 안 됐을 거다. 그런데 그 어려운 일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겠다고 덤비는 거 보면 참 안 의원 대견하다 제가 그런 거죠. 그래서 신통하다는 표현이 아니라 저는 대견하다고 했던 것 같은데요.]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