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하늘을 걷는 남자?
책안에서 SF소설같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은 불가능이 가능하다. 책 바깥에서 하늘을 걷는 남자는 불가능에 가깝다. 상상은 하늘에 별따기와 가깝다. 최근 개봉된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는 전기영화다. 한 인간의 일대기다. 줄타는 남자 필리페 페팃은 기적같은 인물이다. 프랑스 출신 남자는 외줄타기 곡예사이자 예술가이다. 외줄타기꾼을 떠오르면, 한국 전통 줄광대와 세계 각지마다 다른 이름으로 서커스를 통해 외줄타기는 역사가 되었다. 몇년전 상영된 <맨 온 와이어>는 필리페 페팃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외줄타기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상상을 뛰어넘은 행위는 예술의 퍼포먼스. 극도로 불안과 위험이 축적된 외줄은 고소공포증도 증가시킨다. 1976년 8월 7일, 외줄꾼 남자는 안전장치 없이 뉴욕 쌍둥이 빌딩 110층 꼭대기(411.5미터)에서 두 빌딩사이(42미터)를 횡단한 것이다. 충격에 가깝다. 외줄꾼은 하루아침에 도전했겠는가, 6년 가깝게 외줄타기 리허설을 거쳤기 때문이다. 치밀한 구성, 변수도 감안한 시기조절 등 노력의 결과이다.
아이러니하게 남자가 도전할 때 닉슨대통령은 외줄타기로 정치판을 타다가 사임하기도 했다. 또 하나는 2001년 9월 11일 비행기 테러로 쌍둥이 빌딩(세계무역센터)이 무너졌다. 외줄타기 삶은 늘 불안하다. 불안한 이유가 무엇일까. 외줄타기같은 비밀과 감시. 처벌과 태러, 왜곡은 결국 넘어 질 수밖에 없다. 낭떠러지에서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늘을 걷은 남자는 위험해보이지만 희망과 도전이었다. 그 어떤 일도 노력한다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님이기도 하다. 불가능은 가능하다. 필리페 페팃(현재 66세)은 걸었다. 걷는다는 것은 삶의 험한 길과 편한 길은 갈려있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공중 외줄 타기는 전설로 영원히 살아남을 것 같다. 다만 하늘을 걷는 남자를 따라잡는 도전을 버려야 한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 하늘을 걷는 마음으로 길을 찾는 것이....책안에서 상상하고 책 바깥에서 실천하는 길을 찾아보는 것이 진정한 하늘을 걷는 남자와 여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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