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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뉴라이트는 무한도전으로 성공했다?

by 밥이야기 2009.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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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순간까지 '뉴라이트전국연합' 홈페이지는 열리지 않고 있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이하 표기;뉴라이트)이 무한도전 때문에 홈페이지 접속이 무한정 안 열리고 있다.
뉴라이트는 왜 잘나가는 국민 프로그램 “무한 도전”을 건드렸을까?

 
이유가 몇 가지 있을 것 같다. 그 중에서 두 가지를 꼽으라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4대강 살리기 “대한늬우스” 홍보 영상. 문체부가 대한늬우스 극장 상영을 알리자, 네티즌들이 분노하며 각 종 패러디 글과 사진을 올리는 것을 본 뉴라이트. 우리도 방송 프로그램을 하나 잡아보자. 그러면 히트 칠 것이다. 이유는 단순했다. MBC야 눈에 가시였으니, 고르고 골라 무한도전을 골랐다. 잘 골랐다. 무한도전을 잘 분석해서 그려내면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은 적중했기 때문이다.

 

성공한 셈이다. 대한늬우스에 비해 제작비도 많이 들지 않았다. 뉴라이트가 언제 조명을 이렇게 강하게 받을 수 있겠는가.

 두 번째는 과잉충성이다. 잘 아시다 시피 뉴라이트 출신들이 이명박 정권에 많이 포진되어 있다. 확실하게 눈도장을 받아 보자는 무한충성이 무한도전에 도전장을 던지게 만들었다.

 뉴라이트의 무한도전 도전기는 분명 코미디며, 자칭 우파세력들의 무지와 깡통철학을 드러낸 사건이다.


 
이제 뉴라이트의 무지와 세계관이 만천하에 공개되었다. 무한도전보다 웃긴 “뉴라이트무한도전기”는 좀처럼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뉴라이트는 이번을 기회로 재정상황도 공개하기 바라며, 무한도전후비기를 기획한 사람들에게 후원회 때나 창립기념일 때 상장을 주기 바란다. 몇 십억 광고를 해도 이만한 홍보효과를 거두기 싶지 않기 때문이다. 축하한다.

 

 



mbc를 응징하려다 응징당하고 있는 뉴라이트. 통합을 외치면서 응징만 하려고 하나
새로울 것 하나 없는  "뉴"를 버릴 때가 되지 않았나?

계속 무한정 당하고 살 작정이 아니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