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종원 의원과 유인촌 문체부장관의 국회 맞짱 2라운드. 최종원 의원이 남자답게, 유인촌 장관에게 남자답게 하라고 잽을 날렸네요. 권투에서 상대방이 잽을 여러 번 맞으면 , 시나브로 허물어지지요. 무하마드 알리의 잽은 예술이었지요. 최종원 의원은 오늘(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회의에서 날린 잽은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최 의원은 유 장관에게 최근 대법원에서 해임 무효 확정 판결을 받은 김윤수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에게 사과하라고 다그쳤지요.
최 의원 "김 전 관장 해임 사유가 공무원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는데, 인간적으로 잘못을 뉘우치는 마음으로 사과를 하라"
유인촌“후속 조치는 차질 없이 진행 하겠다" "제 개인 문제(사과)는 알아서하겠다"
최 의원 "사과하라니까요"
유인촌 "김 전 관장과 인간적인 문제는 제가 풀고, 사과할 것은 하고 정리하겠다"
결국 최 의원은 유 장관에게 사과발언 이끌어내었습니다. 유 장관은 김윤수 전 관장에게만 사과를 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사과해야 합니다.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생사람 잡는 일만 전력투구했으니까요. 최 의원은 사과발언을 이끌어 낸 다음 다시 연속 잽을 날렸습니다.
최 의원"2008년 장관 후보자 시절 청문회 때 민주당 손봉숙 의원이 질의하자 그 많은 재산을 연극, 예술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는데 8.8개각 때까지 그 약속을 안 지켰다. 위증을 한 것이냐"
유 장관 "그것은 제가 알아서 하겠다. 다시 2008년도(청문회 때)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그 부분(재산 출연 등)은 제가 죽기 전에 하면 됩니다"
최 의원 "온 국민이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다"
유 장관"여기에서 날짜를 얘기하긴 좀 그렇다. 제가 이 자리 끝나면 할 일이 많다"
최 의원"죽기 전까지 하겠다고 하지 말고, (약속을 했으면) 남자답게 하라"
오늘 유인촌 장관 얼굴 달아올랐습니다. 잽을 여러 번 맞으면 누적되어 맞은 자리가 붉어지지요. 신경질적으로 헛 펀치만 날린 유 장관. 최종원 의원의 끊임없는 잽이 기대됩니다. 유인촌 장관 남자답게 그냥 장관 자리에서 물러나세요. 사회에 속죄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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