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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신재민의 막말, “세상을 박쥐처럼 살지 말라"

by 밥이야기 201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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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의혹종합백화점이라 불리는 신재민 문체부 장관 후보.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공개한 YTN 사태와 관련 신재민 후보(문체부 차관 당시)의 녹취록이 공개되었다.

발언한 내용을 살펴보니, 정말 가관이다. 이런 인물이 한국의 문화정책을 총괄한다면 국민의 불행이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 의혹만으로도 이미 자격을 상실한 신재민 후보. 자진 사퇴하시길 바란다.

 
녹취록 중에 몇 문장만 옮겨보면,

"계속 이대로 가면 정부는 한 가지 길 밖에 없다. 12월에 재허가를 해줄 수 없다. 그러면 그 이후 새로운 보도채널이 생길 것이다…(중략)…아마 그러면 YTN 노조원 가운데 KTX 여승무원처럼 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공영방송을 하려면 돌발영상도 없애야 한다. 그게 무슨 가십이지 보도인가. 재미는 있을지 모르나 YTN의 품격에 맞지 않는다. 나도 나왔던데 나는 맷집이 좋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낸) 양정철하고는 다르다."

"심한 이야기 한 마디 할까요. 세상을 박쥐처럼 살지 말라. 포유류면 포유류고, 조류면 조류지…. 회사가 어려운 때는 민영화를하고…. 세상에 이런 이기적인 집단이 어디 있나. 민영화는 이미 그 때 된 것이다. 지금 민영화, 민영화하는데 이미 그 때 민영화 된 것이 아니냐."

 

협박이다. 어제(26일) 법원은 KTX 여승무원에 대한 해고는 정당한 이유가 없어 무효라고 판결했다. 사필귀정. 신재민 후보의 박쥐발언. 정말 박쥐같이 사는 사람이 누구인지, 정녕 모른다는 말인가. 권력의 나뭇가지에 매달려, 세상을 바로 보지 않고, 거꾸로 보는 신재민 후보. 진짜 박쥐가 웃을 일이다. 신재민 후보는 오늘이라도 자진 사퇴해야 한다. 박쥐는 포유류 중에 유일하게 하늘을 날 수 있는 동물이다. 음흉하게 온갖 비리를 저지른 후보답다. 황금박쥐가 나타나 데려가기 전에 국민 앞에 사라져지길 진심으로 바랄뿐이다. 박쥐의 힘을 꼭 빌려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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