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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문성근, “2012년 대선, 결론은 된다!”

by 밥이야기 2010.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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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저녁 김대중대통령1주기문화제 때 상영할 일대기동영상 나레이션 녹음, 접때 했는데 쫌 고칠데가 있대서 녹음실왔다 강남엔 이럴때만오네ㅋ

일산이 좋은점!시내에서 일끝내고 들어와 밤늦게라도 만날수있다는것. 문아무개사업가 여균동.김두수와 빗소리들으며 2012민주정부수립방안 얘기했다. 결론은 "된다!" (문성근 트위터)

 

배우 문성근(@actormoon)가 자신의 트위터에 2012년 대선에서 민주정부수립이 가능하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했네요. 긍정적이라서 좋네요. 여균동 감독과 김두수(김두관 경남지사 동생)씨는 일산에서 국회의원으로 출마, 한 번씩 떨어진 경험이 있지요.

 
절실하게 소망하면 이룰 수 있습니다. 너무 상투적인 표현인가요. 하지만 민주정부수립이라는 표현은 뭐랄까 조금 구태의연해 보입니다. 쉽게 표현하기 위해서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말이지만, 2012년 대선구조에서는 민주대 반민주나 반MB 대 MB 구도로 가면 글쎄요? 이제부터라도 용어 하나, 하나 다듬어 내고 준비해야 지요. 물론 이명박 정부가 보편적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후퇴시켰다고 하지만, 반민주세력으로 그들을 규정하고, 민주정부수립을 주창하는 것은 조금 낡은 구호로 보입니다. 물론 트위터에 함축적으로 쓴 표현이라는 걸 이해합니다.

 

반MB에 맞설 가치는 이제 조금 긍정적인 메시지를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반MB의 기치에 동의하는 분들은 어차피 반MB 연대의 대열에 서겠지만, 대선에서 한나라당의 정권재창출을 막으려면, 잠재적 유권자나 부동층의 가슴에 희망을 건내줄 인물과 가치를 찾아 설득해 내는 것이 필요하니까요. 어차피 어떤 구호를 내세우건 반이명박 편에 선 사람들은 한나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지 않으니까요.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경제, 균형있는 경제, 보다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경제, 규모의 경제가 아니라 질의 경제, 복지가 대안경제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믿음, 자유에 대한 새로운 가치정립 등 사람사는 세상에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대전제와 함께, 어깨 걸 수 있는 작은 의제들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렇다면 야권도 좀 정밀해지고, 촘촘하게 그물코를 짜야 합니다. 아무튼 2012년 한 해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가 열렸으면 합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문화제 동영상 내래이션을 문성근씨가 맡았군요. 가장 어울리는 목소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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