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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참여연대가 UN안보리에 보낸 원문 읽어보니

by 밥이야기 2010.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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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가 유엔 안보리 의장 멕시코 클라우드 헬러 유엔대사에게 천안함 침몰 조사 결과의 문제점을 지적한 20여쪽 분량의 문건을 보냈다고 합니다.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에서는 이에 앞서 <천안함 이슈 리포트1,2>를 발간했지요. 이 내용을 토대로 문건은 만들어졌습니다.

 


*참여연대가 유엔안보리에 보낸 서한(출처:참여연대)



우선 참여연대가 유엔 안보리에 보낸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로 해명되지 않는 8가지 의문점을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의문점1 물기둥에 대한 설명 설득력 없다.
의문점2 생존자나 사망자의 부상정도가 어뢰폭발에 합당한 것인지 설명이 부족하다.
의문점3. 절단면에 폭발의 흔적으로 볼만한 심각한 손상이 있는지 설명이 없다.
의문점4 천안함 사건 초기 TOD 영상 진짜 없나?
의문점5 가스터빈실에 대한 조사 없는 결과 발표, 그렇게 서두를 이유 있었나?
의문점6 화약 아닌, 알루미늄 산화물이 폭발의 흔적인가?
의문점7 연어급 잠수정의 실체는 뭔가? 수일간 추적하지 못한 것은 납득할만한가?
의문점8 어뢰발사 감지 못했나?

 
다음은 천안함 침몰 조사과정의 6가지 문제점입니다.

 
문제점1. 군, 천안함 관련 기초자료의 비공개와 통제
문제점2. 천안함 절단 침수 관련 TOD 동영상 은폐
문제점 3. ‘민간’은 사실상 배제된 민군합동조사단
문제점 4.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인 조사위원의 조사활동 제한
문제점 5. 진상규명에 있어 해외조사단의 역할은 과연 무엇이었나?
문제점 6. 희생자 가족들의 민군합동조사단 참여 배제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라디오연설에서 국가안보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정쟁의 대상으로 만든 것은 이명박 정부와 군관계자들입니다.

천안함 침몰에 대한 의문점을 풀어내지 않는다면,
정쟁이 아니라 미스터리 논란은 계속 될 수밖에 없습니다.

UN안보리 회원국들은 참여연대의 자료를 참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거짓말이 반복되는 것을 지켜 볼 수 없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체제는 천안함 미스터리를 미스터리로 침몰시키지 말고,
여러 의문점을 토대로 재조사가 이루어지는가에 달려있습니다.


 


  * 유엔안보리에 보낸 자료(출처:참여연대)




참여연대 서한 및 별첨자료 파일 첨부(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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