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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명박 XX, XXX, 웃기는 XX" X는 무엇일까?

by 밥이야기 2010.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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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기사에서 'X' 표시는 공개해서는 안 될 사람 이름이나 기업을 말할 때, 혹은 원색적인 쌍욕을 표기 할 때 씁니다. 6.2 지방선거 후 열린 한나라당 의원 연찬회의는 이명박 정부 성토장이었지요. 자신들도 똑 같은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아무튼 이제야 할 말을 하는 한나라당 의원들. 2년 후 총선이 두렵기는 두려운가 보네요. 이명박 대통령 권력은 짧고 자신들의 권력은 길어야 하니, 살 길 찾는 거지요.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 누가 똥 묻었는지, 겨 묻었는지 모르겠지만.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은 요즘 등산객들이 “이명박 XX, XXX, 웃기는 XX”라는 말을 한다고 노골적으로 표현,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뉴데일리는 MBC 파업과 관련 해고된 오해운 PD수첩 담당 PD가 김재철 사장에게 ‘건달잡놈’이라는 표현을 썼기 때문에 MBC 경영진이 해고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지요.

 

그렇다면 어떤가요? 그동안 노무현 정부 때 막말을 서슴치 않았던 전여옥 의원이나 그이 동지들은. 정말 해고감 아닌가요. 이종구 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종구 의원이야 시중에 도는 말을 옮겨 표현했다고 하지만, 친이명박계 의원들이 거품을 물고있으니까요.

 

누가 욕을 하느냐에 따라 다른 가요? 참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공인은 가능한 막말을 삼가해야지요. 시민들이야 당연 욕을 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실망했으면 그런 말을 하겠어요. 쌍욕을 퍼부어도 관계없습니다. 국민들이 왜 욕을 하는지 알아야지요. 욕을 했다고 욕하면 안 됩니다. 다만 여론주도층은 말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욕이 없는 세상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욕을 나오게 만든 진원지가 더 문제지요.

 

그나저나 등산객들이 표현한 X가 궁금하네요. 이명박 정부 들어 별의 별 용어가 다 나오고 있지요. 명박산성에서부터 시작해서... 패러디공화국. 자처했으니 할 수 없지요. 이제 이명박 정부가 퀴즈쇼까지 내니, 답해드려야 하나요?

 

 


*이미지 출처: 이슈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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