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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친환경 쥐덫 탄생, 쥐잡아 드립니다?

by 밥이야기 2010.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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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잡는 날을 기억할 실 겁니다. 동네방네, 동원령에 가까웠지요.
한 때 쥐가 너무 많이 설쳐 대서 만든 날이지요. 쥐 막멸의 날.
쥐들이 다니는 길목이라는 곳마다
군데 군데 쥐약과 쥐덫을 설치했습니다.

요즘은 쥐는 많이 보이지 않지만 '쥐'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듣고 있습니다.
큰 쥐가 있기는 있는가 봅니다. ^^

쥐가 요리사로 나오는 애니메이션 라따뚜이를 기억하실 겁니다.
라따뚜이 정도라면 정말 상전 대접하면서 한 마리 키울만 하지요.
생태주의자입장에서 보면 쥐는 박멸의 대상만은 아닙니다.
병원균을 옮기거나 각 종 질병의 전파자 야생쥐의 경우, 잡아야 하겠지만
생명체로서 쥐를 생각하면 무작정 척결 대상은 아니지요. 적절한 개체수 유지가 필요도 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쥐를 무서워 합니다.
작으면서 무서운 쥐. 사실 어떻게 보면 쥐보다 무서운 것이 사람아닐까요?
쥐이야기 하면 날 샐 것 같아 이만 줄이겠습니다. 쥐전문가가 아니라서....^^


쥐잡는 것도 어렵지만, 잡히 쥐나 쥐약으로 죽은 쥐 치우는 것도 참 고통스럽습니다.
외국의 한 디자이너(Elodie DELASSUS)가 최근 친환경 쥐덫을 선보였네요.
이런 쥐덫이면 어떨지?






쥐와 나란히 서 있는 재생 골판지가 바로 쥐덫입니다.
일반 쥐덫과 달리 착하게 생겼네요^^
생쥐. 멀리서 바라보면 괜찮아(귀여워66) 보이는데....





쥐덫 안에 쥐를 자극시키는 화학물(쥐약-.-;;)이 담겨있습니다.







냄새에 자극 받은 쥐가 줄을 타고 들어가는 순간
바로 쥐약(자연성)의 영향으로 돌아가시게 됩니다.






그러면 끈을 당겨 밀봉하면 됩니다.
쥐덫 바닥에는 친환경생분해성 화학물질과 씨앗이 담겨있습니다.
흙 속에 넣으시면, 독과 쥐, 골판지가 자연스럽게 비료화 됩니다.
씨앗은 자라게 되고................







이 쥐덫은 상용화되지 않은 컵셉디자인입니다.
정식으로 개발되다면, 어떨까요?
쥐가 죽어서 좋은 일도 하고^^


그나 저나 문제는 큰 쥐가 걱정이지요????


*이미지출처:Elodie DELAS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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