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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봉은사 ‘거짓말을 하지 맙시다’ 플래카드 걸린 이유?

by 밥이야기 201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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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은사 입구에 걸린 '거짓말을 하지 맙시다' 플래카드

 

 

명진 스님이 오늘(18일) 일요 법회에서 안상수 의원의 거짓말에 대해 비판 발언과 불교개혁에 대한
의지를 이어갔습니다.
"부처님 법의 탈을 쓴 이해집단을 놔둘 수는 없다"
"내 몸에 피를 묻히더라도 그 동안 알고 있던 종단의 야합 행위의 배를 가르겠다"(명진 스님)

봉은사 입구에 걸린 ‘거짓말을 하지 맙시다’ 플래카드.
거짓말은 결국 밝혀지게 되어있습니다.

 
어제(17일) 조계사에서 열린 ‘4대강 생명살림 수륙대제’.
불교시민단체와 사찰 50곳, 스님 1000여명과 불자 1만 여명이 참가
4대강 반대를 한 목소리로 외쳤지요.
명진 스님도 잠시 참석하셨습니다.

 
거짓말.
이명박 정부 들어 ‘거짓말’이라는 말이 이렇게 많이 인구에 회자된 적이, 과거와 비교 있었나요?
사람인 이상 거짓말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를 통치하는 정부 인사들과 정치인들의 거짓말은
부패를 낳고, 신뢰를 무너뜨리기 해서 도덕적 해이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요.


이명박 정부 최대의 거짓말은 무엇일까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아닐까요?

수경 스님은‘ 4대강 생명살림 수륙대제’에 참석,
“4대강 개발과 같은 대규모의 국토 파괴 행위는 자연의 신성에 대한 도전입니다. 역사를 지우는 일입니다. 국토를 한낱 소모품으로 전락시키는 일입니다. 따라서 현 정부의 4대강 개발 사업을 국토와 국민을 상대로 벌이는 ‘이명박의 난’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소설가 한강은 “‘살린다’는 말이 이토록 돌이킬 수 없는 죽임과 파괴의 의미로 쓰인 적은 없었다”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새빨간 거짓말이다는 것을 비유해서 말했지요.

 
‘4대강 살리기 사업’ 뿐이겠습니까?
이명박 정부에는 '진실과 거짓말', '상식과 몰상식'만이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대안 대(vs) 대안'은 실종되었습니다.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은 정부는 계속 거짓말을 이어가고 있지요.
원래 거짓말도 자꾸 하다 보면 습관이 됩니다.

 
“거짓말을 하지 맙시다”
양치기 소년이 너무 많으면 국민들이 힘들어집니다.
봉은사에만 플랜카드가 걸릴 것이 아니라, 한나라당 당사건물이나
정부부처, 청와대에 자성과 성찰의 마음가짐으로 ‘제발 거짓말을 하지 맙시다’라는
플래카드를 걸어보심이 어떨지?


 





* 4대강 생명살림 수륙대제에서 행한 21배 생명평화를 위한 기도문(아래 더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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