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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12

김제동, “왼쪽 타석에 들어서면 좌파인가?” 김제동씨가 희망제작소에서 마련한 '세상을 바꾸는 1000개의 직업'에 강사로 출연 ‘좌파이야기’를 꺼내들었습니다.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하지만 미안하지만 아니다. 별거 가지고 다 좌파라 해서. 제가 강의할 때 왼쪽을 많이 보면 좌파고 오른쪽을 보면 우파인 건지. 이승엽 선수가 왼쪽 타석에 서면 좌파인가. 좌면 어떻고 우면 어떤지. 희한한 소리를 다 하곤 한다”(김제동) 노력만한다고 성공할 수 없다. 유명환 장관 딸 특혜 합격 논란을 빗대어 이야기 한 것 같습니다. 한국 사회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1000개의 직업이 아니라, 소수의 직업 특혜 의식이 문제지요. 이른바 한국식 엘리트주의. 직업에 대한 편견이 많은 동네입니다. 몇 천개의 직업이 있다하더라도, 장인이나 한 우물 파는 직업의식을 가진.. 2010. 9. 13.
“박원순의 진실은 이렇습니다” 읽어보니 박원순 변호사가 자신의 블로그에 태백시 한나라당 후보자 방문에 관한 입장을 밝힌 글을 쓰셨네요. 마지막 부분만 옮겨 볼까합니다. 지금은 엄중한 시기입니다. 이명박정권은 천안함사건을 계기로 북풍을 일으키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언론은 통제당하고 시민들의 표현의 자유는 억압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반한나라당 정서나 반이명박정권 정서를 백분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아니 저 자신이 가장 큰 분노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략) 한나라당출신의 태백시장 후보를 지지한 것이 오해를 살 여지가 있었음도 틀림이 없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바라건대 저가 아닌 그 누구라도 사람을 함부로 매도하고 핍박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람의 고민과 진정성을 나.. 2010. 5. 28.
박원순 변호사 한나라당 후보지지(?), 통화해보니 연합뉴스에 뜬 기사를 읽어보니 이제 언론사들이 '조선일보 소설쓰기'를 닮아간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보도자료만 보고 해석하는.......... 블로거들이 언론보도를 보고 마치 박원순 변호사가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것처럼 글을 쓰고, 퍼나르고 있네요. 블로거입장에서야 그럴 수 있겠지요. 그래서 필자는 희망제작소 실무책임자와 박원순 변호사와 통화를 했습니다. 변명이나 해명차원을 묻기위해 전화통화를 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박원순 변호사 참여연대부터 희망제작소 설립까지 10여년을 같이 일했습니다. 박원순 변호사는 색깔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색깔 없는 것이 죄인가요? 희망제작소 창립선언문을 작성하면서, 한국 사회에 변화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희.. 2010. 5. 27.
미소금융중앙재단,서민의 단비가 될까? ▲미소금융중앙재단 홈페이지 이명박 대통령의 제 30차 라디오 연설은 ‘미소금융중앙재단’편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마치 미소금융재단의 이사장이 된 것처럼 사업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했습니다. 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은 방글라데시 무함마드 유누스가 그라민 은행을 만들면서 처음 시작되어, 전 세계에 걸쳐 비슷한 사업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소액신용담보 대출. 가난한 자들을 위한 은행으로 알려진 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은 사실 국가나 정부 금융기관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자립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한국에서는 신나는 조합, 사회연대은행, 아름다운 재단에서 사업을 하고 있지요. 마이크로 크레디트사업은 유누스 총재가 2006년 노벨평화상을 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됩니다. 방글라데시가 그렇듯이 마이크로 크.. 2009.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