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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민복2

쌀값대란과 무한도전 ‘벼농사’ 프로젝트 ▲ '나락 한 알 속에는 우주가 담겨있습니다, 나락 한 알 속에는 농민들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농민들 가슴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쌀값 하락 때문입니다. 오늘 전국 곳곳에서 농민들이 쌀값폭락에 따른 야적 시위를 벌였습니다. 몇 백 몇 천 쌀 포대를 높이 쌓아, 날로 떨어져 가는 쌀값과 정부의 무관심한 태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농민들의 고통과 불만은 하늘 높이 치솟고 있지만 쌀은 푸대접입니다. 농민들의 한 숨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 대북 쌀 지원이 끊김에 따라 지금 나라 곳간에는 쌀이 쌓여 있고, 쌀 농가의 수입은 25%나 줄어 들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 급식비는 줄어 들어, 이 땅에 굶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MBC 무한도전에서는 야심만만 1년 동안 틈나.. 2009. 10. 30.
우리시대 시 읽기, 마음 부자 되세요! 겨울로 가는 터널 앞에 서 있습니다. 두 개의 터널이 놓여 있습니다. 하나는 짐작할 수 없는 내일의 터널, 다른 하나는 추억의 터널. 만추는 사람들을 설레게 합니다. 멀어져 가는 하늘, 추락하는 나뭇잎, 속살을 매만지는 바람 때문만은 아닙니다. 가을은 기억의 계절입니다. 추억을 살라 먹습니다. 시(詩)를 읽습니다. 추억이 뭉게구름 되어 새끼를 칩니다. 모두가 한번쯤 시인이었습니다. 사랑에 목말라 시를 읽었고, 시인의 시를 담아 사랑하는 연인에게 보냈습니다. 몽땅 옮기거나, 구절구절 뽑아 마음을 전했습니다. 가을과 연애는 닮았습니다. 속절없습니다. 만남과 이별, 단념할 수밖에 없는 계절입니다. 그렇지만 끝없이 마음 설레게 하는 풍경들이 다시 만남과 이별을 재촉합니다. 낭만 없는 세상은 건조 합니다. 눈물 .. 2009.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