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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4

서울시 연출, 오세이돈 어드벤쳐 오세훈 서울 시장의 닉네임이 하나 더 생겼다. 오세이돈. '오세훈 + 5세훈 +포세이돈 = 오세이돈'. 해상 재난영화 포세이돈 어드벤쳐라는 영화가 떠오른다. 포세이돈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지진,돌풍의 신이다. 제우스와 형제사이. 포세이돈은 성미가 급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신과 인간들과 잘 다투었다. 누리꾼들이 오 시장을 오세이돈이라 부르며 패러디 시각물도 만들어 낸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국지성 집중 호우로 서울과 중부지방에 물난리가 나자,천재지변이 아니라 인재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104년만의 물난리라고 하지만, 사실 일년만의 물난리다. 물난리가 난 지역이 데자뷰처럼(어제 일이 오늘처럼) 재현되었기 때문이다. 오 시장의 치적이라 불리는 '세빛 둥둥섬'은 고립되어 둥둥 떠있다. 광화문 일대는 .. 2011. 7. 28.
'연세대 운하' 사진을 보니, 서울은 잠수중? 중부지방에 밤새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내리고 있습니다. 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침부터 서울, 경기권에 사시는 분들이 트위터에 올린 이곳 저곳 침수 사진을 보니 역사는 반복하고 있다가 아니라, 비로 인한 침수는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재삼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서울시는 터진 독인가요? 독이 부실하니, 땜방으로 막기를 반복하다보니,집중 호우 때마다 매번 물이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침수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서민들입니다. 트위터리안(트위터 사용자)들이 아침 출근길에 담아 낸 사진들을 먼저 보시지요. 8시 26분경, 강남역 @ColinBack 8시 23분경 강남역 주변 @ahnz3님 8시 54분경, 지하철 2호선 방배역 @_swansong 물이 찬 광화문 역내@juniuson 광화문 일대 .. 2011. 7. 27.
이준구 교수, "상생이 실종된 사회 " 비가 하염없이 속절없이 주룩주룩 내리고 있습니다. 4대강은 안녕한가? 오래간만에 이준구 교수 누리집에 들렀습니다. 4대강 사업에 반대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보내고 있는 이 교수. 최근 반값등록금과 관련된 글을 쓰셨지요. 언론은 마치 이 교수가 반값등록금 현실화를 촉구하는 목소리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글을 제대로 읽어보면 반값등록금 시위 반대가 아니라, 왜 지금 반값등록금이 새삼스럽게 부각되는가, 그 이유를 밝힌 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가 아니라, 반값등록금을 외치는 현실에 대한 현실 분석의 글입니다. " 비싼 등록금에 대한 불만이 폭발적으로 커지게 된 배경에는 최근 들어 서민들이 살림이 크게 빡빡해졌다는 사실이 있다. 성장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는데 서민들의.. 2011. 6. 29.
4대강 준설토와 “이외수, 비야 석 달 열흘만 퍼부어라 ” “창가에 드리워진 버드나무 이파리들. 미동도 하지 않는다. 긴장감. 금방이라도 억센 소나기 천지를 뒤엎을 기세. 비야, 어화 둥둥 내 사랑아. 석 달 열흘만 퍼부어라. 이미 질식해 가고 있는 영혼. 방주 따위는 만들지 않겠다.”(이외수 트위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큰 비가 내릴 것 같네요. 이외수 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조금 무시무시한 글을 올렸네요? 긴장감. 이미 질식해 가고 있는 영혼은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4대강 사업이 떠오릅니다. 어제(1일) 조선일보는 일면에 ‘4대강 준설토 비상’이라는 글을 내 보냈지요. 이명박 정부는 지난 3월에 홍수기를 대비 준설토를 하천 밖으로 다 치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20톤 덤프트럭 수십만대 분량의 준설토가 하천 둔치에 쌓여.. 2010.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