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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봄2

4대강 사업 반대 이포보 시위 한 달, 우리는 범죄자? 태양은 작열하고, 비는 오락가락하고 있지만 자연은 있는 그대로 내보내고 흡수한다.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이포보에 오른 지 한 달이 되는 날이다. 폭염도 아랑곳없이 생명을 위해 생명을 건 무모해 보이기까지 한 고공시위. 왜 그들은 이포보에 올랐는가. 어리석은 질문일까? 이들이 내세운 구호는 국민의 소리를 들어라. 강을 흐르게 두라. 두 개의 소리를 막고 4대강 사업을 강행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침묵의 여름이다. 여름의 끝에서 여름은 다시 시작되고 있다. 4대강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의 온리(only), 단 하나의 프로젝트다. 대운하에서 이름과 수사법만 바뀌었을 뿐 이명박 대통령의 본심은 변하지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을 빼놓고 어떻게 4대강 사업을 이야기 할 수 있는가. 그래서 이.. 2010. 8. 21.
이외수, “윗물이 흐려 있으면, 물이 노한다” “윗물은 언제나 흐려 있으면서 아랫물만 맑기를 강요한다면 결국 물이 노해서 거꾸로 흐르게 된다”(이외수 트위터) 두 범주의 물이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다. 하나는 4대강이요, 다른 하나는 윗물이다. 4대강의 물은 괜찮다는데, 윗물들이 나서서 강을 흐리게 하고, 역류시키고, 물을 고이게 만들고 있다. 또한 윗물들은 자신들이 아랫물이 되어야 하는데, 윗물임을 고집한다. 아랫물들이 4대강 사업을 중단하라고 하는데, 윗물들은 윗물들의 말만 듣는다. 미국 환경운동의 대전환점을 만들어 낸 레이첼 카슨이 쓴 ‘침묵하는 봄’을 읽으면서, 4대강에 침묵하라는 윗물들의 여름 같은 봄. 고이면 썩듯이, 자신들의 생각을 욕망을 버리지 않고 변화하지 않는다면 결국 윗물은 썩게 되어 있다. 역류해야 할 시간들이 나가오고 있다. 윗.. 2010.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