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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부부자살4

유시민, ‘최윤희씨 부부 죽음도 그렇지만..’ 최윤희 씨의 남편은 질병의 고통을 견디지 못해 떠나려는 아내를 혼자 보내지 못해 함께 떠났다고 하네요. 스스로 목숨을 거두는 일의 옳고 그름을 떠나, 두 분이 영원한 사랑과 안식을 얻기를 기원합니다. 최윤희씨 부부의 죽음도 그렇지만, 코치에게 맞고 숨진 파주 초등학교 축구선수 어린이 때문에 가슴이 아립니다. 사회 전체에 폭력이 판치는 것 같습니다. 그 작은 아이의 넋이 평화로운 곳에 잠들기를...! (유시민 트위터) 파주의 한 초등학교 축구부원 이었던 학생이 코치 선생이 가한 체벌로 숨졌다고 합니다. 정확한 사망경위와 수사결과가 나와 보아야겠지만 뇌출혈로 사망한 것 같네요. 요즘 사회가 하수상합니다. 폭력시대라 불러도 무방치 않을 것 같습니다. 경제는 발전했다고 하는데,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는 .. 2010. 10. 9.
최윤희 부부 자살을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 행복전도사 최윤희씨가 자살을 선택한 이유는, 유서에 남겼듯이 700가지에 이르는 극심한 고통 때문이었다. 낭창이라고 불리는 ‘전신성 홍반성 루프스’는 면역 기능이 파괴되어 일으키는 난치성 질환(자가면역 질환)이다. 최윤희씨는 자신의 유서에 죄송하다는 말을 많이 남겼다. 행복박사가 고통을 이기지 못해 세상을 고하는 유서에 죄송하다는 말을 남길 정도였으니, 얼마나 정신적, 육체적으로 괴로웠을까. 방송인 김미화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최씨 부부의 자살에 대해 안타까움의 글을 남겼다. 최윤희씨가 살아 생전 김미화씨가 진행하는 프로글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왜? 그런 선택을 하셨는지... 지금 내가 겪고 있는 것이 고통일지라도, 이유가 있을 것이다. 어느 것 하나, 인간의 마음대로 이뤄지는 것은 없다. 저는 그렇게 .. 2010. 10. 9.
최윤희 부부 자살을 통해 본 안락사문제 <나는 잭을 모른다> “행복전도사의 유언. 정말 충격이네요. 남편을 위해서라도 고통을 참았어야 한다는 말은 고통을 모르는 자들의 투정일까요? 윤리적 판단의 '극한'이라 할까, '피안'이라 할까...? 많은 것을 고민하게 만드는군요.”(진중권 트위터) 최윤희씨 부부의 자살 소식이 전해 듣고, 여러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행복과 희망, 고통사이 한 인간이 놓인 현실에 대해서. 과연 내가 최윤희씨 처럼 불치병에 걸려 고통과 피안의 경계에 섰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2010년에 발표된 TV용 영화 가 떠올랐습니다. 안락사 자료를 찾다가 안락사와 관련된 몇 편의 영화를 보았습니다.알파치노가 주연한 이 영화는 '죽음의 의사'로 알려진 안락사 옹호론자 잭 케보디언 박사의 전기 영화입니다. 불치병으로 끔찍한 고통으로 병과 싸우고 있.. 2010. 10. 8.
행복박사 최윤희, 남편과 함께 선택한 마지막 길 만인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고자, 희망비타민이 되어 주었던, 최윤희씨(강연자, 방송인, 작가)가 남편과 함께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공개된 유서 전문을 읽어보니 가슴이 미여 온다. 죽음 때문만은 아니다. 행복을 나누어 주기 위해 정작 자신의 몸은 돌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떠나는 글… 저희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2년 전부터 여기저기 몸에서 경계경보가 울렸습니다. 능력에 비해서 너무 많은 일을 하다 보니 배터리가 방전된 거래요. 2년 동안 입원 퇴원을 반복하면서 많이 지쳤습니다. 그래도 감사하고 희망을 붙잡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추석 전주 폐에 물이 찼다는 의사의 선고. 숨쉬기가 힘들어 응급실에 실렸고 또 한 번의 절망적인 선고였어요. .. 2010.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