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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부부2

최윤희 부부 자살을 통해 본 안락사문제 <나는 잭을 모른다> “행복전도사의 유언. 정말 충격이네요. 남편을 위해서라도 고통을 참았어야 한다는 말은 고통을 모르는 자들의 투정일까요? 윤리적 판단의 '극한'이라 할까, '피안'이라 할까...? 많은 것을 고민하게 만드는군요.”(진중권 트위터) 최윤희씨 부부의 자살 소식이 전해 듣고, 여러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행복과 희망, 고통사이 한 인간이 놓인 현실에 대해서. 과연 내가 최윤희씨 처럼 불치병에 걸려 고통과 피안의 경계에 섰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2010년에 발표된 TV용 영화 가 떠올랐습니다. 안락사 자료를 찾다가 안락사와 관련된 몇 편의 영화를 보았습니다.알파치노가 주연한 이 영화는 '죽음의 의사'로 알려진 안락사 옹호론자 잭 케보디언 박사의 전기 영화입니다. 불치병으로 끔찍한 고통으로 병과 싸우고 있.. 2010. 10. 8.
행복박사 최윤희, 남편과 함께 선택한 마지막 길 만인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고자, 희망비타민이 되어 주었던, 최윤희씨(강연자, 방송인, 작가)가 남편과 함께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공개된 유서 전문을 읽어보니 가슴이 미여 온다. 죽음 때문만은 아니다. 행복을 나누어 주기 위해 정작 자신의 몸은 돌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떠나는 글… 저희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2년 전부터 여기저기 몸에서 경계경보가 울렸습니다. 능력에 비해서 너무 많은 일을 하다 보니 배터리가 방전된 거래요. 2년 동안 입원 퇴원을 반복하면서 많이 지쳤습니다. 그래도 감사하고 희망을 붙잡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추석 전주 폐에 물이 찼다는 의사의 선고. 숨쉬기가 힘들어 응급실에 실렸고 또 한 번의 절망적인 선고였어요. .. 2010. 10. 8.